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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추미애 “여름되면 더위 많이 먹는 모양”

기사승인 2017.08.09  12: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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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이래 13번째 망동 반복 규탄”…외교부 “즉각적 철회 촉구”

일본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정부가 여름이 되면 더위를 많이 먹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05년 이래 벌써 13번째 반복되는 일본의 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사진제공=뉴시스>

아울러 “일본 정부가 나름의 수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실체적 사질과 진실은 눈곱만큼도 변할 것이 없다”며 “오히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오만한 태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가로막는 옹고집이고 걸림돌이 되는 점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 “일본의 상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으로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일본정부가 8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에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선 부대변인은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 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가는 데 대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각각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와 주한 일본 무관인 츠시마 쿄스케 일등공좌(공군대령)를 초치해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했다.

   
▲ 8일 국방부와 외교부에 각각 초치된 츠시마 쿄스케 주한 일본무관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대해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지치지도 않는지 일본은 13년째 똑같은 망언을 반복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초치‧항의만 반복하고 있다”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외교관례상 요식행위에 불과한 초치만 반복한다고 될 일인가? 이번 방위백서 발표는 새정부 구성 후 새로운 한일관계를 모색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변인은 “독도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해 온 조용한 외교, 무대응 정책은 완벽하게 실패했다.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완벽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 문제 해결에 장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감정적인 대응보다 전문적인 역사적·논리적 대응으로 일본의 망언을 멈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 일본과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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