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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홍준표, 수사받는 장성을 여론몰이 피해자로 둔갑시켜”

기사승인 2017.08.08  1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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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한당 민심 반대로 읽어”…전력수요사업 관련 “지난 정부 정책에 왜 이리 무지한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장성의 잘못을 감싸주려 여론몰이의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난 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사진제공=뉴시스>

김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라 지키라고 자식을 군대에 보냈는데 군 장성 식모살이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의 심정을 홍 대표는 한번쯤 생각해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군 개혁을 명분으로 좌파 단체가 중심이 된 고발사건이 난무하면서 군 장성들을 여론몰이로 내쫓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홍 대표는 “복무기간 단축도 한다고 한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특히 주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김 정책위의장은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아들이 군대에 가서 ‘노예 공관병’ 생활이나 하지 않을까, 또 훈련받다가 작업하다가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라며 “군 복무 기간 단축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리민복과 국가발전을 위해 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할을 망각했다”는 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사실이다.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반대로 읽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방부를 향해 “홍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이념공세에 전혀 개의치 말고 적폐 청산과 군 기강 확립에 박차를 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전력수요 관리사업은 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추진했던 제도다. 박근혜 정부가 2011년 블랙아웃 사태를 겪으면서 전력수요 관리 사업을 ‘메가와트 발전사업’이라고 이름까지 붙여가면서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던 제도다. 이와 관련한 법안은 자유한국당의 바른정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발의하고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당시 법안 발의에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참여했고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도 본회의에서 법안통과에 찬성했다”며 “담뱃세 문제에서도 확인되듯이 불과 몇 달 전까지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왜 자꾸만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을 뒤집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 본인들이 했던 정책들에 대해 왜 이렇게 무지한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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