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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무회의서 방송계 불공정거래 시정방안 마련 지시

기사승인 2017.08.01  12: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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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수PD “국무회의서 방송계 불공정거래 언급 처음.. 방송사 저항 불 보듯 뻔해”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故 박환성, 김광일PD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한데 이어 1일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두 PD를 언급하며 방송계 불공정거래 시정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방통위원장님이 새로 임명되셨다. 첫날부터 무거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떼고는 “독립PD들의 참담한 죽음을 계기로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거래가 다시 고발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잘 협의해서 이 문제를 살펴보시고 실효성 있는 시정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에 사는 수많은 시민들은 불의를 체험하거나 목격하고 있고, 그래서 정의에 목말라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하며 “어느 분야든 과도한 불공정 거래가 횡행하는 것을 묵과‧방치해서는 결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한경수 PD는 SNS에 “국무회의에서 독립PD, 방송계 불공정거래가 언급된 것은 아마 처음일 듯하다”며 “하지만 스스로가 수퍼권력인 방송사. 그들이 늘어놓을 치사한 변명과 강력한 저항이 불 보듯 뻔하다”고 적었다.

그는 “갑질과 착취로 배를 불린 이들끼리는 민영, 공영, 지상파, 종편, 케이블의 구분도 없다. 모두가 하나 되어 결사적으로 저항할 것”이라며 “독립피디, 제작사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고, 필요하다면, 국회, 정부에 대한 공격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故 박환성, 김광일PD에 “우리가 저들의 저항에 밀려 무력하게 쓰러지는지, 당신들과 함께 쓰러지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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