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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담뱃값 2000원 인하법안 발의 예정”…국민 상대로 장난치나

기사승인 2017.07.26  0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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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7.2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 손혜원·송영길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찍은 '기념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손·송 두 의원이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밝게 웃으며 엄지를 든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엄지 척’을 아래로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그러다 I will be Back 못 함~

2. 자유당이 담뱃값을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합니다. 민주당의 ‘담뱃세를 인상한 자유당이 증세를 두고 세금폭탄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공세를 피는 데 대한 '역공성 법안'으로 해석됩니다.
그런다고 아이고 고맙습니다 할 줄 아나? 국민 상대로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사진제공=뉴시스>

3.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임금체불도 참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이런 공동체 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된다, 이런 게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밉다 밉다 하니까 정말 미운 짓만 골라 하는구나... 그것도 어찌 보면 천성이야~

4. 홍준표 자유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은 인연이 깊은 사이로 이 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고 1998년 미국에 있을 당시 홍 대표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상태에서 도미한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전과자 둘이 만났다는 거지... 진짜 어울리지 않아?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 이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5. 대법원이 주요 사건의 1·2심 판결 선고 중계방송을 결국 허용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2013년 공개변론 중계를 시작한 이후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생중계를 본격 허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습니다.
국회청문회만큼 기가 막힌 장면도 없더만, 이것도 만만치 않을 성싶어~

6.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우병우 전 수석으로부터 '삼성에 대해 검토해보라'는 지시를 받고 문건을 작성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행정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던 우 전 수석 밑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다면서 민정수석은 어찌했나 몰라... 법꾸라지 우꾸라지야~

7.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에서 충격적인 내용의 국정원 내부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 회의록 곳곳에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을 보수 진영의 교두보이자 언론통제 기관, 여론조작 기관으로 만들어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줘 패는 게 정보기관이 할 일’이라고 했다며? 이제 좀 줘 맞아 봐라~

8. 코레일이 안전성 검증도 받지 않은 채 'KTX-산천'의 승객 휴식공간을 객실로 개조하다가 국토교통부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조를 끝낸 11편의 열차는 승객 운송에 투입되고 있어 자칫 사고 위험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소녀상은 선례가 없다며 반대하드만, 요런 선례는 잘도 하는구먼... 니네 뭐니~

9.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지난 2015년 5개 보훈병원의 실적 증대를 지시한 문건이 입수됐습니다. 해당 문건은 김 이사장이 각 보훈병원장들에게 MRI, PET-CT, 입원 전 검사 등의 비싼 진료를 명령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거 보면 참 최순실스럽다!

10. 검찰이 미스터피자의 창업주 정우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과 91억7000만 원의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정 전 회장의 동생과 MP그룹 대표이사, 비서실장 등을 횡령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갑질 좀 했다는 양반들 엄벌로 다스려서 우리 을도 이 기회에 얼굴 좀 피자~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25일 정 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기소한 정 전 회장의 횡령 액수는 총 91억7000만원, 배임은 64억6000억원이다. 다음은 미스터피자 정우현 '치즈통행세' 범행 경위. <사진제공=뉴시스>

11. 중국 국방부에 이어 왕이 외교부장이 한 달 넘게 자국과 국경분쟁을 벌이는 인도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왕 부장은 ‘이번 사안을 해결하는 방법은 인도가 고분고분하게 군대를 철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분고분 돈 내놓으라고 삥 뜻는 것도 아니고... 강대국의 외교 참 멋지게 한다~

12. 트럼프 대통령과 뮬러 특검이 정면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측이 러시아와 공모해 힐러리를 떨어뜨리려 했다는 의혹을 파헤치면서 트럼프 측근의 금융 거래를 조사하는 등 수사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하기는 한데... 이러다 불똥이 엄한대로 튀는 건 아닌지 걱정이야~

13. 경찰이 치과의사를 고용해 강남과 명동에서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5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치위생사 40대 한 씨를 구속했습니다. 특히, 한 씨는 면허 없이 임플란트 등을 불법 시술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별나게 싸다고 생각되면 일단 의심부터... 자칫하다가는 이빨 갈 일 생길지도...

14. 미국의 한 소녀가 운전 중 사고를 내고 함께 탄 동생이 죽어가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소녀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운전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중이었습니다.
적당히 즐길 줄 알아야지... 남 욕할 게 아니라 지금 당신도 그러고 있는지 몰라~

15. 인종과 종교에 따른 차별을 피해 한국에서 새 삶을 찾으려는 미얀마 난민 네 가족 23명이 25일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재정착 난민제도'에 근거해 국내에 입국한 난민으로 내달 초에도 미얀마 난민 한 가족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세상 어디를 가든 반대하는 인간은 있기 마련이니 개의치 말고... 환영합니다~

대법원, 박근혜 재판 등 주요 사건 생중계 허용. 예약~
'물난리 외유' 최병윤 충북도의원 의원직 자진사퇴. 음...
올해만 ‘오존 주의경보’ 225회 발령, 대책은 없음. 컥~
반려동물용 탈취제 등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헐~
신연희 구청장이 ‘싸이 손목 동상’ 밀어붙여. 손목을 콱~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오해가 많은 사람보다 낫다.
아나톨 프랑스 -

숨 막히게 덥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이렇게 더울 때 사람과의 관계가 더 화를 치밀게 할 때가 있습니다.
먼저 나서고 먼저 손 내미는 당신이 이 더위를 문뜩 잊게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아무리 더워도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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