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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교수 “사사카와재단 외 문예춘추사도 자금 유입…위안부 역사 왜곡 연구”

기사승인 2017.07.25  1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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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친일파들, 日 극우 ‘위안부 피해 단체 반일장사’ 궤변 그대로 수용”

   
▲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 및 일본학 전공 교수 <사진제공=뉴시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25일 “일본 자금이 사사카와 재단뿐 아니라 일본 문예춘추사를 통해서 한국에 들어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문예춘추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부정적(역사 왜곡) 연구를 위해서”라며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호사카 교수는 “문예춘추사는 위안부 문제가 한국과 일본의 친한파들의 ‘날조’임을 밝힌다는 목적 하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라는 교수와 함께 그런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은 니시오카 교수가 자신의 저서로 다 밝혔다”며 “그 후 니시오카 교수는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연행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대부 중 한 사람이 됐다”고 이력을 짚었다.

또 “일본 극우파의 논리 중 하나가 위안부 피해자 여성이나 그들을 돕는 단체들이 반일장사를 하고 있다는 억지주장”이라며 “한국인 신친일파는 그 논리를 그대로 수용해 일본의 극우파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반일장사꾼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신친일파는 사람이 돈이 아니라 신념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모른다”면서 “신친일파야말로 친일장사꾼들”이라고 비판했다. 

호사카 교수는 “그들은 한국인을 속이고 민족정신을 마비시키고 일본의 과거가 모두 옳았다는 왜곡된 개념을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심어놓으려고 한다”며 “미국인 학자들도 사사카와의 검은 돈을 많이 받아 친일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사카 교수는 “신친일파들의 목표는 야스쿠니 신사가 갖고 있는 목표와 같다”며 “일본에는 전범이란 없었고 일본의 전쟁은 정당한 전쟁이었고 일본의 과거의 역사는 명예로운 역사였다는 주장을 세계에 퍼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호사카 교수는 “아베-야스쿠니신사-사사카와재단-신친일파, 이들은 서로 통한다”며 “민주주의자인 척하면서 일본의 더러운 돈을 받아 일본 극우파 논리를 태연하게 퍼뜨리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1988년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에 왔다가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독도 지킴이’가 됐다. 1998년부터 세종대에서 한일 관계와 독도 문제를 연구해왔으며 2003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호사카 교수는 2015년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불가역적 조약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학술재단으로 포장한 일본 극우재단의 지원을 받고 활동하는 신친일파에 대한 경고를 이어오고 있다.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차병원에 마련된 위안부 피해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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