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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언론서 사라지는 세월호뉴스…미수습자 5명 소식 없는데”

기사승인 2017.07.25  0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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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화물칸서 사람뼈 추정 유골 1점 발견.. 국과수에 정밀조사 의뢰

   
▲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작업자들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세월호 화물칸 안 승용차를 꺼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유골 1점이 발견된 지 40일 만에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1점이 추가 수습됐다. 화물칸에서 유해가 발견된 건 처음이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24일 오후 2시10분경 2층 화물칸(C-2구역)에서 미수습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육안 감식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미수습자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 허다윤‧조은화 양, 일반인 이영숙 씨 등 모두 4명이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는 SNS에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은화, 다윤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난 후 한 달이 넘도록 폭염 속에서 미수습자 수색을 계속 하고 있지만 다섯분의 흔적을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처참하게 녹이 슬고 찢겨진 차량들만 목포신항에 줄을 서고 있다”며 참담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이제는 언론에서도 세월호 뉴스는 많이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JTBC에서 목포신항의 소식을 보도해 알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수습자 모두)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해주시고 다시 한 번 불러달라. 매년 4월이면 돌아오는 추모식에 모두가 함께 하고 싶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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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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