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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방통위원장 청문회서 ‘궤변’…박홍근 ‘팩폭’

기사승인 2017.07.19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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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진 “朴탄핵 허위‧편파방송, 방통위 왜 제재 안 해?”…박홍근 “방심위가 할 일!”

   

새누리당에서 제명 처분을 당한 조원진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거짓’ ‘선전’ ‘음모’ ‘기획’된 탄핵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탄핵 과정에서 공정방송을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자가 “그 당시 저널리즘 원칙에 맞게 보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조 의원은 자신은 “생각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가짜뉴스가 판치는 탄핵이었다. 가장 추악한 편파방송을 했다고 본다”며 태블릿PC 보도, 촛불집회와 일명 ‘태극기 집회’ 인원수 집계보도 등을 거론하며 “쓰레기 같은 언론방송”으로, “국민들을 6개월 동안 세뇌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국면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거짓말로 밝혀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이런 식으로 편파방송 거짓방송을 하면 방통위에서 제재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가짜 뉴스를 던져 놓으면 종편에서 패널들이 하루 종일 떠들어댄다. 대한민국의 방송이나 언론이 공정성이 있는거냐. 언론방송 개혁의 핵심은 언론방송의 공정성을 되찾는 게 핵심”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조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팩트로 맞섰다.

   

박홍근 : 소위 허위방송, 편파방송이라고 지적된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이게 방통위가 하는 일인가, 방심위가 하는 일인가.

이효성 : 기본적으로는 방심위 일이다.

박홍근 : 그렇다. 그러면 방심위의 현 구조가 어떻게 돼있나.

이효성 : 6대3으로 돼 있다.

박홍근: 그 중 6은 누가 추천한 것이냐.

이효성 : 과거 여당이 추천했다.

박홍근 : 그렇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추천한 사람들이 방심위의 다수를 구성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저 방송에 대해 제재를 했는가.

이효성 :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홍근 : 그 부분을 현재 후보자께 물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느냐. 제가 보기에는 방심위 구조를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방심위가 제 기능을 했는지 못했는지를 우선 따져 묻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효성 : 그렇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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