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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文 대통령 ‘사드 설득’에 美 의원들 상당히 수긍”

기사승인 2017.06.30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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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흥질문에 훌륭히 대응”…“‘韓 기업 투자 요구’ 전망 나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미중인 문 대통령의 미국 상, 하원의원 간담회와 관련, “사드 같은 경우에는 형식적 절차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하시면서 설득했고 의원들도 고개를 끄덕하고 상당히 수긍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뉴시스>

문 대통령의 미국순방에 수행단으로 동행하고 있는 안 의원은 30일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미 의원들의) 즉흥질문에 너무 훌륭하게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상, 하원의원 20명을 만나 이게 거의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하원의원 9명이 1시간, 상원의원 11명이 1시간 했는데 총 2시간 동안 20명이 모두 질문을 거의 다 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 상, 하원 의원들의 질문은 굉장히 날카롭고 단도직입적이었다”며 “‘북핵문제 처리 어떻게 할 거냐’ ‘사드 어떻게 할거냐’ ‘중국이 북한 압박에 소극적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같이) 굉장히 직설적인 질문에 대통령이 본인의 철학과 견해, 입장, 앞으로의 대응 방식들을 굉장히 잘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장관과 안보수석 등등 (우리 측에서) 다섯 분 정도가 배석했는데 배석자들의 공통적인 평은 (질문에) 잘 답변 하셨다, 굉장히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동석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는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긴담회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의제였던) 사드배치 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의구심을 갖고 있던 의원들이 안심하고 오히려 대통령 발언을 듣고서 결론적으로 ‘고맙다’ ‘안심이 된다’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단 성공적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외교장관들의 의제 논의가 어떻게 결론 났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지금은 부적절한 시점”이라고 답했다.

김현정 앵커가 “사드가 정식 의제에서 빠졌다는 것은 맞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아마 백악관 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핵은 당연히 가장 중요한 핵심적 의제가 될 것”이라며 “사드가 아니라면 아마 미국 측에서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고 기대할 것이라는 그런 전망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뉴시스>

이와 관련, 김동석 상임이사는 “한‧미 FTA 재협상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꽂혀있기 때문에 이게 분명히 나올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의회(간담회)에서는 (이미) 이 문제가 나왔다”며 “제조업에서는 한국이 FTA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이익이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경제동맹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갖고 있다,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FTA)의제가 나오면 이런 방향에서 두 정상이 대화를 주고받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첫 방미일정이었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과 관련, “장진호 추모공원이 지난달에 완공됐는데 (한국의) 대통령이 이런 행사를 하고 첫 번째 방문코스로 갔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며 “자신들의 희생과 현신에 감사를 표시해 준 대통령에게 현지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감격해하고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문용필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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