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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 실소유주’ 주장 김경준 “형 모두 마쳐.. 거짓말 할 이유없다”

기사승인 2017.06.27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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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명박 감옥 보내는 게 소원.. 사대강, 자원외교, BBK 모두 재수사해야”

‘BBK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주라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김경준 씨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해서 금융거래 내역이 있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역들, 그런 걸 공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BBK를 직접 운영한 이유’에 대해 “젊은 사람만 이런 금융회사를 할 수 있는데 건설 회사를 하신 분이 이런 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정치적‧경제적으로 재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미지출처=JTBC '뉴스룸' 방송 영상 캡처>

JTBC 방송 이후 김씨는 트위터를 통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너무 짧게 나와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조작된 증거 (가짜 편지)’가 진짜라면서 대선을 뻔뻔스럽게 조작한 홍준표가 한 말은 바로 적극 보도 하던 언론이, 제 말을 보도하는 데에는 매우 소극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저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이미 형을 모두 살았기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고, 이번에 MB가 처벌 받아봤자 저는 계속 MB의 공범으로 각인될 뿐이다. 즉 저는 현 시점에서 굳이 ‘거짓’을 (말)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음을 이해해 달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2000년 당시 모 외국(일본) 기업이 다스(DAS)를 인수하고 싶어 2,000억 원을 제시했고, MB가 이에 대해 내 의견을 물어본 적이 있다”며 “자기 회사가 아니었으면 물어볼 이유가 없었겠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DAS는 현대자동차와 부품제공 계약이 되어 있는데, MB가 현대 몰래 다스2(DAS2)를 만들어 삼성자동차와 계약을 시도하기도 했다. MB 회사가 아니었으면 내가 이런 내용을 알 수가 없겠지!”라고 적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는 “이명박 감옥 보내는 게 소원.. 사대강, 자원외교, BBK 모두 재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김경준 씨가 구체적 증언을 하고 있는 이상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전면적 재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명박이 아직도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으며 국민혈세 등이 지급되는 것을 언제까지 방치해야 하나요”라고 성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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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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