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오영훈 “자한당, 청문회 파행 사과커녕 ‘협치파괴’ 선전물 부착…유감”

기사승인 2017.06.14  15:36:27

default_news_ad1

- 김석기 “김상조 임명 강행은 국민 무시 선언.. 청문회 무슨 의미?”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빚은 김부겸(행자부), 김영훈(해수부), 도종환(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4일 오후 2시 자한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됐다. 이날 자한당 의원들은 책상 위 컴퓨터에 ‘협치파괴’ ‘5대원칙’ ‘보은‧코드 인사’ 등 문구가 적힌 선전물을 부착한 채 청문회에 임했다.

도종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본격적인 청문회 진행에 앞서 여야 청문 위원들의 의사 진행발언이 이어졌고, 자한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 건에 대해 집중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정작 오전 청문회 파행에 대해서는)명확한 사과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를 제대로 진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발언들을 계속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오 의원은 또 “지금 현재 책상에 놓여 있는 컴퓨터에 ‘보은코드 인사’ ‘협치파괴’ 이런 선전물을 붙여 놓은 데 대해서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게 과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 운영에 있어서 합당한 처사”인지 위원장의 판단을 구했다.

   
   

오영훈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자한당 김석기 의원은 사과 대신 “청문회를 참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며 “김상조 위원장 임명 강행은 야당과의 협치 문제를 떠나서 국민을 무시한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 또한 문재인 대통령 공직배제 5대 원칙에 해당 안 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그런데 인사청문회 통해 열심히 지적해도 임명 강행한다면 청문회 무슨 의미 있겠나 싶어서 참석 여부 고민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