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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母 “열사가 바라던 대한민국은 아직…”

기사승인 2017.06.09  1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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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심 여사 “촛불 대통령, 국민 웃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들어주셨으면…그게 민주주의”

30년 전 오늘(9일), ‘호헌 철폐’, ‘독재 타도’ ‘전두환 정권 퇴진’을 외치던 21세 청년 이한열에게 최루탄이 날아들었다. 직격 최루탄에 맞고 쓰러진 이한열은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이날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은 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돼 사실상 군사정권의 항복 선언인 6.29선언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6월항쟁은 아직 ‘미완의 혁명’으로 남아있다.

   
▲ 1987년 6월 9일, 연세대에서 열린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SY44)에 뒷머리 피격 당한 후 27일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사망한 고 이한열 씨의 당시 모습을 기록한 사진가 정태원(Tony Chung) 씨가 6.10 민주 항쟁 30주년 맞아 뉴시스에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공하였다. 사진은 고 이한열(붉은 타원형) 씨가 피격 직전 연세대 정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08.(사진제공=정태원 제공/뉴시스)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열사가 바라던 대한민국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배 여사는 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세월호 어린 자식들을 그렇게 수장시키고, 용산 참사나, 사람들 구속시키고 이런 것들을 원했던 게 아니다”면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이게 민주주의가 아닌데, 민주화는 이렇게 가는 게 아닌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년 동안이었으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봤다”며 “볼 것 못 볼 것 많이 보고 30년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배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촛불 대통령’이라 칭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국민들이 원했던 것이 다 보였다. 촛불을 들면서 요구한 것들이 다 보였고 그걸로 인해서 대통령이 속 시원하게 만들었지 않냐”며 “(대통령이)국민들의 그 말씀 새겨듣고 좋은 나라 만들고 국민들이 웃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게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함세웅 신부도 9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대통령에 “취임식 때 하셨던 ‘청와대를 떠나갈 때 국민들에게 환송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말씀. 촛불혁명 현장에서 지녔던 그 마음. 학생 때 감옥에 끌려가서 유신독재체제와 싸워서 다짐했던 그 마음. 30년 전 부마항쟁과 함께 6월항쟁 때 부산에서 청년, 학생들을 위해 싸웠던 그 때 그 마음. 그 초심을 잃지 말고 간직하면서 약자, 억울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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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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