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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사드 보고 누락, <조선> 보수정권이면 ‘나라 무너졌다’고 100일동안 보도했을 것”

기사승인 2017.05.31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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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열 “대통령에는 보고하지 않는 국방부가 <조선>에는 보고했나 보네”

   
▲ 좌로부터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 보고 누락’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조선일보가 31일 “뜬금없고 이해하기 힘들다”며 관련 기사와 사설을 냈다. 

조선일보는 이날 <사드 4기 추가반입, 다 알려진 사실인데.. 왜 ‘충격’일까>란 제목의 기사에서 “야권과 국방 전문가들은 “왜 이 시점에 이런 지시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야당 쪽에선 “실제로 몰랐던 게 아니라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한 외교 관계자는 “있는 갈등도 (정상회담) 사전에 조율을 해야 하는데, 사드 포대 전체 배치도 아니고 이미 알려진 '발사대 4기 도입'을 새로운 문제로 부각시켜 뭘 얻으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출처=조선일보 인터넷판 화면캡처>

조선일보는 <文 대통령 뜬금없는 “사드 포대 충격적” 이유가 뭔가>란 제목의 사설에서 “원래 6기 일체형인 이상 나머지 발사대 4기도 국내에 기반입돼 배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나머지 4기가 들어와 있다는 보도도 그 당일부터 계속 이어졌다”고 언론보도를 언급했다. 

<조선>은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갑자기 “충격적”이라고 했다”며 “만약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비로소 알았다는 뜻이라면 그 자체로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조선>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갑자기 사드 비용을 한국이 내라고 하면서 혼선이 빚어졌으나 한·미 간 기존 합의가 있는 이상 큰 변화는 있을 수 없다”며 “국회 비준 동의 문제도 ‘정치적 해결’이라는 쪽으로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조선>은 “그러다 갑자기 문 대통령의 조사 지시가 나왔다”며 “만약 일각의 짐작대로 문 대통령의 느닷없는 사드 문제 제기가 장관 인사청문회로 쏠리는 이목을 돌리려는 것이라면 무책임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계동 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일부 언론에서 불명확하게 보도됐다고 이것도 몰랐냐며 대통령을 비난하는 언론은 누구 입장이 옳은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며 “언론 보도와 관료들의 대통령 보고는 별개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교수는 “처음 2기도 야밤에 전격적으로 들여온데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대통령에게는 보고하지 않는 국방부가 조선일보에는 보고했나 보네. 다 알고 있었다고 하는 걸 보니”라며 “국방부의 상감이 방상훈이었나?”라고 힐난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마치 대등한 양 주체간에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진실공방이라고 보도하는데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 청와대와 국방부의 말이 어긋날 때가 많이 있었는데 진실공방이라고 보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본질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가안보에서 가장 첨예한 이슈에 대해 확실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진실공방 프레임으로 보도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조선일보는 4월26일 YTN이 진작 보도했다고 하는데 명확하지 않았고 국방부가 확인해주지도 않았다”며 “대통령이 사드 문제를 TV보고 알아야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만약 노무현정부에서 이명박정부로 넘어갈 때 이런 일이 있었다면 조선일보는 백일동안 나라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충격이다. 국방, 외교적으로 전쟁의 씨앗까지 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정식 보고 라인이 아닌 TV 뉴스로 알아야 한다는 것인가?”(포티**), “백보 양보해서 너희 사주인 방가는 기사보고 회사업무 승인하는 모양이지?”(쌍**), “조선일보는 앞으로 부하직원 보고 안해도 뭐라고 하기 없기”(누굴**), “적폐언론, 물타기 하려고 애쓴다”(you*****), “국방부는 언론의 취재에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었는데 사드가 몇기가 있는지 공식적으로 보고가 되지 않으면 그걸 무슨 수로 아냐? 흥신소에 물어보라는 거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ace*****’은 “언론 보도가 되었으니 국방부가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인가”라며 “사드가 외교 안보 관련 매우 민감한 사항이니 가장 우선적으로 공식 절차와 문서로 보고 되어야 할 것이거늘 국방부의 국기문란이 지탄이 대상이 되어야지 왜 진상조사에 딴지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리고 미국의 눈치를 봐야 돼서 조용히 넘겨야 한다는 논리는 무슨 소리인가”라며 “양국의 예민한 현안인 사드를  대통령 보궐시기에 몰래 갖다놓은 미국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당연시하는 니들은 미국신문이냐?”라고 조선일보의 보도 논조를 비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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