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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동연 지명에 주목…문재인 정부에 협조 못할 이유 없다”

기사승인 2017.05.25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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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 없이 출범…이낙연 큰 흠결 없다면 빨리 청문 절차 끝내야”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은 25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큰 흠결이 없다면 빨리 청문 절차를 끝내고 장관 제청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했기에 빨리 조각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바른정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은 “신상 문제에서 커다란 문제가 없다면 총리의 능력이 되느냐 안되느냐만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정책검증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자는 도지사도 했기에 정치 종합능력도 있다”며 “능력면에서는 어제 청문회에서 보여준 걸로 봐서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겠다는 게 총평이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이 표방하는 보수와 관련 김 의원은 “보수와 진보는 입각점과 지향점이 달라 대립하고 경쟁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정상적인 대립‧경쟁을 한 게 아니라 ‘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 모 아니면 도 식 사생결단을 했다”고 성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에서 가장 주목해서 보는 분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자”라며 “이분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에서 최고의 경제 관료를 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김 내정자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수락한 이유는 관직 욕심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며 “내정된 일성으로 ‘대한민국 구조개혁의 마지막 기회다, 놓치면 나라가 정말 어려워진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 심정에 절대 동의한다”며 “진보가 자기들이 옳다는 것만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와 대화‧타협하고 주고받으면서 일을 끌어나갈 수만 있다면 저희로서는 문재인 정부에 협조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개혁진보를 표방한다면 우리도 개혁보수를 표방하면서 서로 타협하고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가치들을 녹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입각점과 지향점에 일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정부와 대화하고 타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신상 문제보다는 문재인 정부가 산적한 국가 현안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 설정한 국정방향 과제가 타당한지, 후보자가 단지 대통령의 대독 총리가 아니라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국을 풀어나갈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국민과 함께 검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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