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진실 낱낱이 밝혀야…다시는 망국적 사업 강행 야만 없어야”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부산과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2016년 8월30일 오후 부산 사하구 수자원공사 앞 낙동강 하구둣 인근에서 낙동강 녹조 오염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개방과 정책감사 지시에 대해 22일 “이것 하나만으로도 대통령을 잘 뽑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드디어 4대강의 재자연화 논의가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정부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4대강 사업을 비판해온 이 교수는 “나는 이 날이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려 왔다”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얼마 안 있어 4대강 사업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망가진 생태계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며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새삼 머리에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블로그의 초록색 볼드체 제목을 달고 있는 4대강 관련 글은 내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다시는 이 땅에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으로 망국적 사업을 밀어붙이는 그런 야만적 행위가 발을 못 붙이게 만들자”고 강조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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