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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후원 48시간만 1억3천 돌파…3750명 ‘개미후원’ 뭉클

기사승인 2017.05.18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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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세월호 핸드폰 복구했던 전문가 ‘靑 세월호 박근혜 기록물 복구 가능’”

   
▲ 노승일 케이스포츠 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에게 고소당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의 변호사 비용 마련 모금이 48시간만에 1억3천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개미후원’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3년전 최순실 국정농단 제보를 해주신 박창일 신부 이름으로 후원계좌를 개설했는데 모금에 나선지 48시간만에 기대했던 금액의 열배 이상의 돈이 모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억 3천만원이 들어왔다”며 “어제(17일) 저녁 기준으로 3750분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당 한 분씩 입금하고 계신다”며 “큰 돈이 아니다. 1만원, 2만원이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박창일 신부님이 당신 평생 자신의 이름의 계좌에 이렇게 많이 입금된 것은 처음이라 어찌할 줄 몰라 하신다”며 “‘안 의원 빨리 계좌를 닫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문제는 신부님이 외국에 계신다, 다음주 수요일에 들어오신다”며 “또 박현석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해주겠다고 나섰다”고 진행 상황을 밝혔다. 

안 의원은 “구좌를 닫을 수 없어 신부님이 굉장히 괴로워하신다, 1분 단위로 돈이 쌓이고 있다”며 “제발 그만 보내주세요”라고 호소(?)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내부 고발자’이자 ‘키맨’ 역할을 했던 노승일 부장은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노 부장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진술 내용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노 부장이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1월 고소했고 노 부장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안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국정농단 세력과 외로운 투쟁을 벌이며,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에 이르게 한 노승일 부장이 고소를 당했다, 박창일 신부께서 변호사비용을 돕기 위해 후원계좌를 개설했다”며 ‘노승일 지키기’ 모금에 나섰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여민관 3층에 근무하는데 1층에 세월호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서버가 저장이 되어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 

안 의원은 “삭제했지만 복구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관련해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기록물 복구가 가능하다는 전문가를 공개했다. 안 의원은 “이요민님. 그는 디지털포렌식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아이들의 핸드폰을 복구하고 참사현장을 언론을 통해 알린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오늘 이 분과 만나 삭제된 청와대 서버 복구 가능성에 대해 토론했다”며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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