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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공동 ‘대선후보 거짓말’ 팩트체크…홍준표 1위, 안철수 2위

기사승인 2017.05.18  0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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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5.1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사진제공=뉴시스>

1. 언론사 검증 결과 지난 대선에서 거짓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후보는 자유당 홍준표 후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 후보의 66%에 이어 안철수 후보 65%, 심상정 후보 50%, 문재인 후보 45.5%, 유승민 후보 28.6% 순이었습니다.
몰라서거나 착각해서가 아니라 악의적이었다는 게 문제 아니겠어? 이보세요~

2. 자유당 홍준표 씨가 친박계를 겨냥해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다 당권 가지려 기어 나온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 ‘참 가증스럽다’고 했습니다.
도찐개찐 아냐? 한 마리만 봐도 그런데 수십 마리가 보이니 속이 다 메스껍네~

3. 유승민 의원이 목포신항만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의 첫 민심 행보로 목포신항만을 방문한 지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찾은 그는 가족들의 건강을 일일이 챙기며 애틋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발정 준표’에 비하면 백번 나은 사람이기는 해... 그렇다고 손들어주진 않아~

4.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전면 수정하면서 해당 사업에 투입한 44억 원의 실체도 허무하게 사라졌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정책 방향 수정 이전에 교육부의 사과나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화 반대 시국 선언 교사 고발 취소하고 44억 물어내 인간들아~

5.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1283차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정대협’은 ‘문 대통령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라’며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촉구했습니다.
한일 간 합의는 존중하자고 우기는 인간은 ‘역적에 불과하다’~ 그게 ‘불가역적’임

   
▲ 문희상 대일 특사가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 특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및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6. 세월호 참사 1천127일 만에 미수습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의 학생도 남겨 놓고 떠나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마음 같아 더 가슴 아프네...

7.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예산 29억여 원을 추경에 반영했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 터에서 진행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사업 예산으로 27억 4,100만 원이 포함됐습니다.
뭔 왕족도 아니고... 매년 이게 뭐 하는 짓인지, 구미시는 할 일이 그렇게 없냐?

   
▲ 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방화범에 의해 불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 보수공사를 마치고 27일 재 개관식을 했다. 이날 복원 개관식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8. 서울중앙지검 이영렬 검사장과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 간의 '돈봉투 만찬'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수장이 없다’는 이유로 감찰 착수도 하지 않은 채 뭉개기로 버티고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에도 뭉개고 버틴 우병우처럼?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9.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드가 탐지했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한 장관의 이런 발언은 기존에 중국 등의 반발을 우려해 사드의 탐지 거리가 600km에 불과하다는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 발언입니다.
자기가 뭔 말을 했는지, 뭔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는 거지... 탐지가 안 돼요~

10. 최순실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호성 전 비서관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비서관은 구속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함께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군이 안에 계신데 어딜 나오려고... 근데 주군이 박근혜야? 최순실이야?

11.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그룹 공식행사에 참석해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특별사면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해 온 이 회장은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방이라도 숨넘어갈 사람 같더니... 기적이야? ‘유주얼 서스펙트’야?

12. 인터넷에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올린 네티즌은 18세 남성으로 현재 해외 연수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예고 글로 해당 학교와 인근 지역은 비상이 걸린 상태로 예정된 학교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장난치다 오프라인에서 빵에 가는 거지... 일베들 요즘 잠잠하지?

13. 주한미군의 전투용 장갑 수송 차량 '험비'를 빼돌려 팔아치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험비는 토우 미사일·기관총을 장착하거나 병력을 수송하는 미군의 주력 전술 차량으로 전략물자에 해당해 미국 외 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기왕에 하려면 통 크게 ‘사드’ 정도는 들고나와야 대도 소리라도 듣지 이것들아~

14.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FBI 국장에게 측근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FBI의 수사를 막기 위해 코미 전 국장을 경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홍 트럼프’가 생각난다는... 이 양반 대통령 됐으면 어쨌겠냐고~

15. 고혈압 환자들의 흔한 질문은 ‘고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던데 정말인가요?’입니다. 전문의들은 ‘획기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목표 혈압을 유지하면 약을 끊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박근혜-최순실 때문에 오른 혈압은 ‘적폐청산’이 특효약이라는 거~ 알지?

16.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슈인 가운데 창사 이래 단 한 명도 비정규직 채용이 없는 ‘삼진어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직원은 식구니까 비정규직으로 뽑을 생각조차 안 해 봤다며 책임감 있게 일하니 매출도 올랐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어묵탕 어때요? 물론 삼진어묵으로다가... 맛나게~

   
▲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37주기 전야제에서 행진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오~
문 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 오~
중국,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해제 가능성 높아. 오~
이혜훈,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해 솔직히 무섭다. 오~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7주년입니다.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1만여 명의 참석자가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고 합니다.
나라가 나라답게,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다운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 영령들께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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