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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조국 내정설, 독립적 인사검증‧사정업무 기대”…최승호 “멋진 출발”

기사승인 2017.05.10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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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걸 “가장 기쁜 인사”…임종석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경기 성남지역 집중유세에서 조국 교수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임종석 청와대 신임비서실장은 10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민정수석 내정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첫 질의‧응답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부분들을 (대통령에게) 보고 드리고 지침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빠른 시간 안에 비서실이 일할 수 있도록  보고 드리고 지침을 받아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서진 추가 인선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민정수석으로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소장파 조국 교수를 내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차 인선은 역시라는 감탄사라 절로 나온다”며  “무엇보다 검사 아닌 법학교수,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표 의원은 “권력기관 장악이나 예속에서 벗어난 중립적, 독립적 인사검증과 사정업무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 좋은 서울대 교수를 버리고 골칫거리를 마다않은 조국 수석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지난 20년간 정부요직 인사를 지켜봤지만 오늘만큼 기쁜 적이 없었다”며 “조국 수석님을 믿습니다”라고 표 의원처럼 ‘수석’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기대감을 보였다.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이 뉴스가 사실이라면, 첫 출발이 멋지네요”라고 적절한 인사로 평가했다. 

한편 조국 교수는 투표 당일인 9일 오전 페이스북에 “새 정부가 출범한다”며 “비판도 하지만 밀어도 줍시다. 경쟁도 하지만 협력도 합시다. 채근도 하지만 기다려도 줍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 조 교수는 “‘학인’(學人)으로서의 삶을 사랑하는 제가 ‘직업정치인’이 될 리는 만무하겠지만, 언제나 ‘참여형 지식인’의 책임은 다 하겠다”고 밝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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