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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사드 밀어붙이기, 국방부 주변 ‘김관진 주도설’ 얘기 많아”

기사승인 2017.04.27  0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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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걸 “국익 반하는 수상한 행동하는 공직자, 국민들 숨은 의도 궁금해한다”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를 하기 위해 지난 3월15일 인천공항에서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드 기습배치에 대해 27일 “국방부 주변에서 김관진 안보실장이 주도한다는 얘기는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보실장이 대통령도 없는 상황에서 방미를 두 차례 했다”며 이같이 ‘김관진 주도설’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한겨레>는 이날 <김관진 두번 방미, 미 국방·부통령 방한…모종의 거래 있었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도 불구하고 사드 조기 배치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관진 안보실장은 2014년 6월 임명 이후 3차례 미국을 방문했는데 2번이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국회 의결 이후인 지난 1월과 3월이었다. 당시 핵심 의제는 모두 ‘차질 없는 사드 배치’였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청와대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로, 직접 외교를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라며 “탄핵으로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에서 두차례나 미국을 다녀온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새 정부 들어서기 전에 알박기 하려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임시배치다, 그냥 허허벌판에 장비를 가져다놓은 것이기에 제대로 세팅이 된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얼마든지 그 상태를 중재하고 되돌릴 수 있는 문제”라며 “알박기 차원에서 서둘렀다고 한다면 그 조차도 설명이 안되면 분명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심은 합리적 추론”이라고 지적했다.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SNS에서 김관진 안보실장의 행보에 대해 “국익에 반하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공직자들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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