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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단일화, 퇴출세력들의 몸부림…유승민 꿋꿋이 새길 가시라”

기사승인 2017.04.25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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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숟가락? 2중대?…JTBC 토론에 임하는 2가지 원칙 밝히겠다”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19대 대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바른정당의 ‘3자 후보단일화’ 추진에 대해 25일 “국민들로부터 퇴출 명령을 받은 세력들의 생존을 위한 많은 몸부림이 있었지만 무위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그래봐야 국민 손바닥 안”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심 후보는 “세계에서 가장 민주주의 잘하는 우리 국민들, 조금도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며 “유승민 후보께 ‘꿋꿋이 보수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가시라’ 응원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예정된 JTBC ‘대선토론’에 임하는 입장과 관련 심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면 ‘숟가락 얹었다’ 하고, 안보장사 비판하면 보수쪽에서 ‘2중대’라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소신을 갖고 비판하면 우선 진영논리로 갈라치기부터 시작하는 문화,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이고 적폐”라고 직격했다. 

이어 심 후보는 두가지 원칙으로 대선에 임하고 있다며 “첫째는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가짜안보’ 세력의 안보장사에 단호히 맞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적폐 중의 적폐”라며 색깔공세에 강하게 대응할 뜻을 보였다. 

두번째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개혁구상과 의지를 철저히 검증하고 제 소신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라며 “촛불민심의 강력한 개혁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후보인지, 끊임없이 묻고 또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치학회‧JTBC‧중앙일보 공동 주최의 ‘2017 JTBC 대선토론’은 이날 저녁 8시40분부터 2시간50분 동안 ‘원탁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된다.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바른정당의 ‘3자 단일화’ 추진에 대해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참으로 어리석고 한심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지지율이 낮다고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는 행태는 국민과 민주주의는 없고 정치기득권들의 생존본능만 남았다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이 탄핵의 폭풍을 피하기 위해 얼기설기 만들어진 천막일 뿐이라고 스스로 선언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변인은 “세 정당이 연합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미디”라며 “유승민‧홍준표 후보의 연대도 우습지만 안철수 후보와 셋이 묶이는 광경은 상상만으로 실소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너무 부끄럽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얼굴도 안보고 토론하던 모습은 방송용 쇼였나”라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바른정당의 단일화 추진은 2002년 민주당의 후단협 사태가 생각나는 정치적폐이자 자기 모순”이라면서 “보수의 새 희망이라고 외치는 유승민 후보마저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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