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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송민순 ‘쪽지’ 제2의 NLL, 비열한 북풍공작”

기사승인 2017.04.21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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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北에 보낸 전통문 공개하면 깨끗하게 다 증명될 것”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진행된 '모두를 위한 미래, 성평등이 답이다'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대표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쪽지’ 공개와 관련해 이를 “제2의 NLL사건”으로 규정,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김연철 교수 “송민순 쪽지, 추가폭로 같지만 별 내용 없다”>

문 후보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성평등정책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핵심은 송민순 장관이 주장하는 11월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이라는 방침이 먼저 결정되었느냐, 결정되지 않고 송민순 장관 주장처럼 북한에 먼저 물어본 후에 결정했느냐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 이후의 일들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북한에 통보해주는 차원이지 북한에 그 방침에 대해서 물어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자료가 있다며 “대통령기록이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저희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저희는 언제든지 11월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되었다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민순 장관이 제시한 전통문으로 보이는 그 문서가 북쪽에서 온 것이라면 거꾸로 국정원이 그에 앞서 보낸 전통문 역시 국정원에 있을 것”이라며 “국정원이 그것을 제시하면 이 문제는 그것으로 깨끗하게 다 증명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송민순 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그동안은 “참여정부 때 함께 근무했던 장관이기도 하고, 과거 일에 대해 서로 기억이 다를 수 있어 이해하고 넘어갔다”며 “(하지만)지금 선거에 임박한 이 시기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그런 차원을 넘어서 지난번 대선 때 NLL과 같은 제2의 북풍공작, 그것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 북풍공작이라고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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