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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드, 차기 결정”에 외교부 즉각 반박…네티즌 “어느 나라 외교부냐”

기사승인 2017.04.17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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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목매나, 의혹 증폭”…김홍걸 “사드 만병통치약 호들갑 속내는..”

   
▲ 한반도 위기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방한 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외교부가 미국 백악관 관리의 ‘사드 배치는 한국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는 발언에 대해 반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 한 외교정책 보좌관은 16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길에 동행해 전용기를 타고 오면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완료와 운영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사드배치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그것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의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외교부는 “사드 배치의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국방부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황교안‧국방부 ‘사드 차기 결정설’ 부인…“한미협의대로 추진”

이에 대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SNS를 통해 “미국은 서두르지 않고 차기 대통령과 논의하겠다고 한국의 입장을 존중하는 말을 한다”고 미국 측 발언을 해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히려 한국의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서두르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지고 큰일이 날 것처럼 말을 하니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과연 사드가 만병통치약인 듯 호들갑을 떠는 자들의 속셈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김진애 전 의원은 “어느 나라 외교부이냐”며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오히려 미국은 천천히 하려 하는데 한국 정부는 빨리 설치하려 한다”, “외교부가 한국주재 미 대변인처럼 지껄이네”, “미국도 다음 정부로 미루겠다는 사드를 왜 서두르는지 알 수가 없네”, “왜 사드에 저렇게 목을 매는 거지? 의혹만 증폭된다”, “미국 정부가 종북좌파네”, “외교부 미쳤나? 지금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 해소하고 중국과 함께 북한을 압박하는 게 더 합리적인 외교정책이란 걸 모르나?”, 

“이제껏 미국의 강압에 못이겨 사드배치하려고 한 게 아니라 외교부가 자원해서 사드 배치하려고 한 것임?”, “윤병세, 황교안, 한민구도 특검대상이다”, “위안부 합의나 사드 배치 과정보면 나라 팔아먹을 놈들이지”, “구한말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들에 버금가는 행위”, “외교부가 이완용 저리가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3월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윤병세(왼쪽) 외교부장관, 홍용표(오른쪽) 통일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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