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주진우 “‘우병우 오른팔’ 노승권, ‘엑스맨’으로 최선 다했다는 얘기죠?”

기사승인 2017.04.13  09:52:05

default_news_ad1

- “우병우 ‘혼자 안죽겠다’ 협박에 겁먹어…고영태는 집중수사”

   
▲ 노승권 1차장 검사가 지난해 12월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고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논란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우병우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 13일 “‘우병우 오른팔’ 노승권 차장님, 엑스맨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시죠?”라고 비꼬았다. 

주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병우 면죄부 수사’ 논란에 대한 검찰의 반박에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검찰이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사가 부실했다고 생각 안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영장이 기각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건 법원 판단이고,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 그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기자가 언급한 서울중앙지검 노승권 1차장검사는 특수본 공보관이다. 노승권 1차장은 우 전 수석과 서울대 법대 동기이며 우 전 수석이 대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할 때 그 밑에서 중수1과장으로 함께 일했다. 

이번 영장기각 사태에 대해 주 기자는 “‘혼자 죽지는 않겠다’는 우병우의 협박에 검찰이 겁을 먹었다”며 “우병우는 검찰이 적폐세력의 몸통이라는 증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제보자’ 고영태씨 긴급체포 현장에 있었던 주 기자는 1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광용입니다’에서 “하루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건 일반적인 경우라고 볼 수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 관련기사 : 김용민 변호사 “조사일정 조율 중었는데”…檢, 고영태 긴급 체포.. 왜?

주 기자는 “소환장도 전혀 보낸 적도 없다”며 “고영태는 검찰에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 특검 조사 받은게 10여차례다. 일요일도 갔고 명절 때도 통화 해보면 검찰청에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검찰이 우병우나 최순실 수사에 비해서 굉장히 고영태 수사에 대해서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 고위직,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 우병우 수사팀에 완벽하게 우병우 라인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이 수뇌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주 기자는 “최순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밝혀지고 있는데 비호했던 세력이 검찰에, 사법기관에 그대로 있다, 반성조차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주진우 “특검 갈길 멀어…‘우병우 라인’ 반드시 반격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공개한 ‘우병우 사단’ 12명 명단에 따르면 김주현 대검차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전현준 대구지검장, 유상범 창원지검장,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 이동렬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수봉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이 수뇌부에 포진하고 있다.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리한 ‘우병우 수사 관련 보고체계’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화면캡처>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리한 우병우 특별수사팀과 우병우 관계도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