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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불법텐트’ 철거 예고에 박사모 “주민소환운동 하겠다”

기사승인 2017.03.03  0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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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3.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내주 초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7일께 탄핵심판 선고일을 최종적으로 지정해 공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발 빨리 탄핵 인용 좀... 휴일도 없이 고생하시는 데 재촉해서 죄송합니다~

2. 특검팀이 공식 수사를 종료하고 남은 수사를 검찰에 인계하면서 검찰도 국정농단 수사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와 삼성 외 대기업에 대한 수사 향배가 검찰 후속 수사의 초점이라고 합니다.
우병우 팔짱 수사를 보면 그렇게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어디 두고 보겠어~

   
▲ 조선일보 2016년 11월7일자 1면 <팔짱낀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 조선일보PDF

3.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200만 명의 재외국민도 대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아쉽지만, 이번에 확실히 정권 교체하고 악습과 그놈의 관행부터 뜯어고칩시다~

4. 황교안 대행의 3·1절 기념사가 논란입니다. 황 대행은 ‘한·일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해 야당과 위안부 피해자들로부터 ‘치욕스럽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진심을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다마는... 진심 걱정이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여야 당 대표들을 지나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5. 박원순 시장은 무단점거 중인 보수단체의 불법 텐트에 대해 강제퇴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월호 천막은 인도적 차원으로 정부도 협력을 요청했던 합법적 사항으로 박사모 텐트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사모 텐트는 정부에서 협력 요청이 없었던가요? 있을 만 한데~

6. 박사모가 서울광장 텐트 강제철거 방침에 항의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명색이 서울시장이라는 작자가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른다.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소환 추진해서 지면 어쩔 건데? 가만 보면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니까~

   
▲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1월21일부터 서울광장내 잔디광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7.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신청 수가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경선 때마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던 것과 달리 선거인단 수가 100만을 넘어 200만까지 바라보면서, 본선보다 뜨거운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따는 거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전?

8. 자유당의 강성 친박 김진태 의원이 여야가 합의한 법안까지 막아서면서 야당의 반발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이 특검법은 물론, 세월호법과 경제민주화법 등 중요법안 처리를 모두 막아서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박사모 간부인 줄 알았다는... 재판 준비는 잘 되고 있고?

9.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시위 현장에서 태극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기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3·1운동의 상징인 태극기를 시위 도구로 사용하고 훼손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태극기가 때로 모여 있으니까 자꾸 뒤통수가 간지럽고 무섭더라니까... 에휴~

10. 전국 유일의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문명고가 1학년 한국사 수업을 가르칠 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문명고에서 유일하게 역사를 담당하던 교사와 신규 채용한 강사 모두가 연구 수업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아서라 마러라... 세상일이 어디 우긴다고 다 된다던?~

   
▲ 문명고한국사국정교과서연구학교저지학부모대책위원회는 2일 대구지방법원에 연구학교 지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구지방법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교육청에 "문명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연국학교지정처분의 효력정지"와 "문명고 재단과 경북교육감은 한국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11. 지난 27일 여성가족부는 ‘신체적 성폭력 피해율 3년 전보다 절반 감소’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대검찰청 ‘범죄분석통계’에 의하면 성폭력 범죄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공공기관의 여러 통계들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화자찬 홍보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 소관 부처라는 사실을 망각하진 마라~

12.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가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음주 여부가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입건할 방침입니다.
뭐 이 정도 경력은 쌓아줘야 경찰청장도 하고 그러지 않겠어? 누구처럼 말야~

13. 군 장병들의 먹거리 입찰에 담합해 낙찰가를 올린 19개 식품업체가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공정위는 군 22개 급식품목에 대한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동원홈푸드, 복천식품, 태림농산 등 19개사에 과징금 335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군납 비리도 모자라 장병 먹거리 담합 비리라... 이런 게 바로 반역죄 아냐?...

14.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자녀 양육비로 인한 40대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연구 결과 자녀 1명이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는 22년 동안 들어가는 양육비는 3억 9천 670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러니 어디 겁나서 애 낳아 기르겠냐고... 공교육이 바로 서야 국민이 산다~

15. 초등학교 취학 대상임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12명에 대해 교육부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12명 대부분이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부는 가족이 범죄에 연루돼 도피한 정황이 있어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차라리 해외에 있는 게 낫지 괜히 섬하다~

16. B1A4의 멤버 신우가 3·1 운동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일부 일본 팬들이 이에 항의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문제의 일본 팬들은 ‘일본 팬클럽의 입장도 생각해 달라’ ‘B1A4 공연을 보지 않겠다’는 등 거칠게 반응했습니다.
반성할 줄 모르고 태극기 들고 광분하는 박사모랑 뭐가 틀린 지 구분이 안 가요~

17. 치즈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커지고 요구르트를 자주 먹으면 반대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는 유방암 환자 1,941명과 일반 여성 1,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둘 다 발효식품인데 이런 차이가... 역시 한국 사람에게는 김치가 최고지 싶어~

18. 삼겹살에 치킨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외식비 지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BBQ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치킨 가격을 메뉴별로 5~10%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고 맥주 한잔하자’ 이 소리 겁나서 못함. 절대 안 간단해~

@오늘부터 민주당 경선 토론 시작. 그랭?
@김 양식장 염산 사용 어민 입건. 쫌~
@고속도로 음주사고 부장판사 불구속기소. 왜?
@젊은 세대 69%는 음식 먹기 전 인증샷. 크~
@문명고 교장, ‘반대 학생들 설득할 것’. 될까?

3.1절 광장의 모습은 마치 광기 어린 종교 집단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이 아비규환의 모습을 또 다른 기회로 삼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저들의 광기를 잠재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내시고 씩씩한 모습으로 토요일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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