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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석구, 헌재서 가짜뉴스 만들어 충격…유통진원지 친박사이트”

기사승인 2017.02.17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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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가 만들어, 컨트롤타워 있는 듯…수사해 범죄진원지 배후 밝혀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17일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컨트롤타워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내용이 굉장히 정교하고 언론기사 양식에 딱 맞고 프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가짜뉴스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일종의 범죄행위”라며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를 가짜뉴스 제조기라고 공격했고 대한변협에 징계를 요청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하 의원은 “서 변호사가 3가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노동신문에 속은 것”으로 “자기가 속아서 퍼뜨렸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2개는 본인이 만들었는데 만든 곳이 헌법재판소라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서 하태경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가 주장한 북한 노동신문 관련 뉴스 내용이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 변호사가 헌재에서 “‘이번 집회에서 버스차가 50대 파손되고 경찰이 백십몇명 다쳤다’고 했는데 이 말 이후 촛불집회가 폭력집회라며 파손된 버스사진들이 막 유포됐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확인해보니 이번 집회가 아니라 2015년 집회”라며 “맞불 집회 나온 사람들은 촛불집회가 폭력집회라고 많이 알고 있다”고 폐해를 지적했다.

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탄핵소추절차는 위헌이다’는 말을 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는데 월드미래판연구소장이라는 익명의 분이 헌재소장 사진을 바탕에 깔고 유튜브에 자기 방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그리고는 (그 소장이) 어떤 사람이 ‘탄핵소추절차는 위헌이다’는 발언하는 것을 소개한다, 헌재소장의 말이 아닌데”라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헌재소장이 저런 말을 했구나 착각이 들게끔 유도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나서 2차로 이 가짜뉴스가 팍 퍼지는 것”이라고 확산과정을 설명했다.

하 의원은 “박영수 특검이 성추행 범죄자라는 것도 가짜뉴스다, 특검을 윤리적으로 파탄시키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영수 특검, 박한철 전 소장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그래야 언론에 크게 날 수 있고 범죄 진원지의 배후가 어디인지 명확히 수사할 수 있다”며 “본인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하태경 “박영수 특검 성범죄 징계 받은 적 없어…가짜뉴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아울러 ‘가짜뉴스’ 컨트롤타워는 아직 짐작할 수 없지만 “유통진원지는 친박사이트”라며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한테 쓴 편지를 문재인이 쓴 편지라고 바꿔서 퍼뜨렸다가 아주 개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통일부 “박근혜, 北편지 안보냈다”…“그럼 이건 뭔가요” 추가 공개

하 의원은 “탄핵집회에서 신문광고, 전단지 등 종이로 뿌리는 것보다 더 파급효과가 큰 것이 카톡이나 문자”라며 “나도 하루에 500개 이상 받는데 절반이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같은 가짜뉴스로 “자기 세뇌를 하고 있다”며 “가짜라다는 것을 계속 폭로하고 가짜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좀 바꾸게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정말 후진국으로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짜뉴스,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해 원인과 실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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