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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도 몰랐던 반기문 불출마 선언…“캠프 사무실 공사중이었는데..”

기사승인 2017.02.02  0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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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2.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 구태하고 편협한 사람들에게 조차 선택받지 못하셨으니... 삐졌구나?

2. '설 민심'을 지나서도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5.2%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 의하면 사퇴한 반 총장을 제외하고 황교안 12.1%, 안희정 11.1%, 이재명 9.9%, , 안철수 9.3% 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도 대통령인줄 아는 황교안이 나오겠는 걸... 난 대환영~

3. 황교안 권한대행이 공석인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헌법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설문응답자 16명 중 9명은 '불가', 7명은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임명 가능의견 7명 중 3명은 ‘가능해도 자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제하고 그런걸 아는 양반들이었으면 지금 나라꼴이 이랬겠냐고... 에휴~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제공=뉴시스>

4. 이정미 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습니다. 10번째 열린 탄핵심판 변론기일은 '재판관 8인 체제'로 처음 열렸고 이 재판관은 ‘중요한 심판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거 잘 아시죠? 차질 없이 신속한 탄핵 심판을 기대합니다.

5.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을 지난 10월에 이미 인지하고 WTO 제소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드 배치 초기부터 중국의 무역보복 가능성을 일축했던 정부가 배치 발표 3개월 만에 자신들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지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도 익숙한 순실의 냄새가... 이 예측은 틀리지 않을 거야...

6.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최순실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하며 고영태와의 불륜관계를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이번 사건의 발단은 최 씨와 고영태의 불륜이며, 사건이 변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썬데이서울’에서나 나올 얘기가 헌재에서 나오고 있으니... 19금 표시라도~

7.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자신은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특검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자신에 대한 피의사실이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 좋아하시는 분이 왜 이러실까? 아아~ 그 법이라는 게 편법, 탈법이었지~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8. 체포영장이 발부돼 두 번째 강제 소환된 최순실이 고성을 지르며 흥분했던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다소 여유 있는 표정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같은 편인줄 알았던 사람들까지 몽땅 최순실을 지목하니 살짝 정신줄을 놨나?

9. 새누리당은 여성모독과 성희롱, 노인폄하 논란에 휘말린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당론으로 요구했습니다. 또 지난 20대 총선에서 표 의원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대표도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의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책임은 지고 싶지 않고? 성누리당 그럼 안돼~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앞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0. 신군부가 1980년 5월21일 전남도청 투입 작전 명령에 따라 헬기사격을 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기간 헬기사격 군기록 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80년 5월21일 조치사항에 '오전 9시 무장 헬기 긴급 건의 내용'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살인마 전두환에게 아직도 인사다니는 인사는 뭘까? 대선 후보도 있지 아마?

11. 이스라엘 정부가 점령지인 서안지구 정착촌에 주택 3000채 추가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네 번째로 트럼프의 지지를 업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간 세력 균형을 크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다음으로 평화를 깨트리는 두 번째, 세 번째 악의 축이 아닐까 하는...

12. 취임과 동시에 전세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아래서 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면서 벌써부터 탄핵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탄핵에 찬성한 상태입니다.
그 심정 내가 잘 안다... 미국 입국도 어렵다니 위로하러 갈 수도 없고... 쩝~

13.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희귀 포켓몬을 잡으려다 고속도로 옆 하천에 빠지거나 야간에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갔다 제지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켓몬 잡다가 사람 잡는 수가... 게임은 게임일 뿐 목숨 걸지 말자고요~

14. 흔히 '괴물 쥐'라고 부르는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웅담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상대 수의대 교수팀은 뉴트리아 담즙에 웅담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뉴트리아가 곧 멸종 위기 동물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

15. 현대차가 제2롯데월드보다 높이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신사옥 건설 계획을 바꿔 ‘국내 최고층’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국내 최고’를 롯데그룹에 ‘양보’하는 것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난무했는데 사실상 현대차 몫이 되는 셈입니다.
아무래도 현대차 값이 부쩍 오를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나만 그런가?

16. 일터에서 겪는 차별, 모욕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허리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직장의 노동조합 존재 여부가 심리적 요인에 따른 허리통증 발생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동조합의 유무가 허리 통증에 1.69배나 차이가 난다니. 역쉬 노조가 약이네~

17. 해외 여행객들이 여전히 이중수수료를 부담하며 원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화결제서비스는 결제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가 비싸 금감원은 원화결제 서비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원화결제 수수료에 환전 수수료까지 망치 맞는 수가 있답니다. 꼭 확인하세요~

18. 92세 고령에도 인권 운동에 앞장서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젊은 청년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습니다. 전 재산 5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김 할머니는 ‘여자다운 일을 못 해봐서 자식 가진 부모 마음을 잘 모른다’며 ‘한푼 한푼 모은 재산 톡 털어서 토대로 삼았는데 재밌더라’고 전했습니다.
할머님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공지능 AI, 포커 최고수 꺾어. 포커페이스~
@운전 중 포켓몬 '범칙금 6만원·벌점 15점'. 헉~
@이재명, 반기문 ‘중도 사퇴’는 당연한 결론. 긍까.
@식용 유전자 변형식품 수입 작년 214만톤. 컥!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
- 풀러 -

혹시나 하는 기대를 역쉬나 버려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설 연휴 후의 첫 번째 촛불 집회에 모여야 할 이유입니다.
그래주실 거죠?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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