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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황교안 막으면 법개정해서라도 특검연장해야”

기사승인 2017.01.25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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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특검 갈길 멀어…‘우병우 라인’ 반드시 반격할 것”

   
▲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사무실 앞에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하며 보낸 꽃다발이 놓여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특검에게 반드시 수사 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래야만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는 참에 대한민국의 오래 묵은 병폐들을 제대로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국정농단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적폐가 다 지금 특검 쪽으로 제보되고 있다”며 “국정농단의 행위들이 신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수사를 해야 될 양들이 방대하다”며 “앞으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수사해야 된다”고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상황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 관련 수사는 단순히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방치한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비리 의혹들이 있다”며 “또 포스코 관련된 비리내용도 엄청나다”고 했다.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방법에 대해 박 의원은 “기본특검법에 의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연장하면 끝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황 대행이 거부한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연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 개정 가능성에 대해 박 의원은 “특검법에 수사대상 범위를 넓히고 파견 나가 있는 검사들의 공소유지를 도와주는, 또 참고인에 대한 구인영장발부 이런 조항들이 들어가 있는데 현재로서는 새누리당이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쉽지만은 않다”고 우려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페이스북에서 “우병우가 사라졌다. 언론과 특검의 관심에서”라고 지적했다.

주 기자는 “우병우의 부하들이, 특히 노승권 차장검사가 우병우 국정농단 수사를 거의 하지 못 했다. 안 했다”며 “그래서 특검의 갈 길이 더 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기자는 “‘우병우 라인’이 청와대와 검찰과 국정원에 그대로 포진하고 있다”며 “그들은 진실을 덮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리고 반격할 것이다,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죄를 덮기 위해서”라고 발본색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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