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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정호성도 朴 ‘모르쇠’ 비판.. “인정할 건 인정해야”

기사승인 2017.01.24  09: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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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걸 “박근혜, 이래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면 인간이길 포기한 것”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일명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박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JTBC>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 압수수색 과정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 전 비서관이 자신의 생각을 적은 메모지를 발견했다.

해당 메모지에는 “박 대통령이 모두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정 전 비서관이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일관하며 탄핵심판 여론전과 지연 전략을 펴고 있는 박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 최측근들의 입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탄핵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지지했던 분들이 ‘죄를 지었더라도 사생활까지 파헤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하신다는데 그렇게 만든 것은 박근혜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동안 저지른 수많은 죄악 때문에 생긴 일이고 그것이 밝혀진 후에도 뻔뻔하게 ‘잘못한 게 없다’면서 언론이 계속 비리를 파헤치도록 만든 사람이 박근혜이니 스스로를 원망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충복이었던 정호성까지도 ‘인정할 건 인정하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는데 그래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면 인간이길 포기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도 “오죽했으면 박근혜최순실의 핵심공범 정호성도 박근혜의 ‘모르쇠’ 태도를 비판했을까요”라며 “헌재는 더 이상 탠핵 심판 지연시키지 말고 늦어도 2월 중순에는 반드시 박근혜 탄핵인용 선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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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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