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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어버이연합 추선희 동생,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 근무”

기사승인 2017.01.20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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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은 한달만에 조윤선 ‘반세월호 집회 동원’ 의혹 밝혀…검찰은 뭐했나”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민총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시민단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 가운데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국회를 규탄하는 발언을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버이연합게이트의 수사 상황과 관련 20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남매인 추모씨가 김수남 검찰총장의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추씨는 지난 1989년 검찰에 사무보조원으로 고용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추씨는 9급, 8급으로 승진을 거듭한 끝에 현재 7급 주무관으로 검찰총장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이력을 짚었다.

또 “추씨의 근무 이력을 보면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실, 2015년 대검 차장실에 근무했다”며 “이것은 김수남 총장의 근무 이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보직이 변경되는 사례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로 어버이연합게이트의 일단이 드러난 것과 관련 박 의원은 “어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권력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했다는 무수한 의혹에도 아무런 진상이 밝혀지지 못하다가 특검이 발족되고 고작 한달 남짓만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면 특검은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이 부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만약 여전히 검찰 수사 대상이라면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 가능하도록 담당검사 재배정하고 수사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대검에 근무중인 모 여성 실무관은 손님응대 등 기능적 업무를 담당할 뿐 수사와 관련된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지위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버이연합 사건은 2016년 4월 이후 총 15건의 고소 고발 등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돼 다소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어버이연합 사무실 압수수색, 계좌추적, 어버이연합 관계자, 청와대 행정관, 전경련 및 언론사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철저히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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