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최순실 “특검 못나가, 체포영장 집행하라”…SNS “변호사가 더 나빠”

기사승인 2017.01.20  17:00:09

default_news_ad1

- “법위 군림하려 하네, 아직도 실세냐?…체포영장 발부하라”

   
▲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장시호 김종 최서원 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최순실이 법정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청에 대해 최순실씨 측이 20일 거듭 “못 나간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연합뉴스에 “어제도 최씨에게 물어봤지만, 특검에 못 나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최 씨는 지금 재판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이미 과거 다 조사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차라리 영장을 집행해라. (최 씨가)임의 출석을 못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순실씨를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내일 오전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최씨는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으로 소환된다”며 “내일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24일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단 한차례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

12월27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31일에도 재차 출석 거부 의사를 밝혔다.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이후인 4일에는 ‘정신적인 충격’을 이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했다.

9일에는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준비 관계’를 이유로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최씨는 지난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회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과 특검의 강압수사에 죽을 지경”이라고 토로했었다.

이에 대해 SNS에서는 “완전 배째라네”, “체포영장 발부하세요”, “실세는 실세다. 누가 최순실처럼 안하무인일까”, “변호인단이 더 나쁘다”, “뭔가 뒤에서 막강하게 도와주는 이가 있나보네”, “정말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 “법위에 군림하려고 하네”, “이재용 영장 기각된 거 믿고 버티나 본데 제일 무서운 건 국민들의 촛불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마”, “법은 착하게 지키는 사람들의 몫인가”, “인간인가? 아니면 대통령으로 착각하나”,

“대단하다. 수감되어 있으면서도 저럴 수 있다니”, “니가 법이구나”, “변호사가 더 나쁜 인간”, “이경재 변사도 변호 바닥났네. 아주 배째라네?”, “변호사 잔머리 전략이 오히려 최순실에게 불리한 듯”, “이게 다 이경재 작품이다”, “변호사라 악마도 변호할 수야 있겠지만 정의의 틀에서 바른 인간의 길을 가게 해야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