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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노인폄하가 아니라 김기춘‧서청원 등 특수기득권층 얘기다”

기사승인 2017.01.18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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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권력 쥐고 노인복지 전혀 신경 안써…일반인들은 임금피크제로 내쫓아”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좌)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우) <사진제공=뉴시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 65세 정년 도입’ 주장 논란에 대해 18일 “노인 폄하나 어르신 분들 전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특수기득권층 얘기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표 의원은 “백세시대에 활력이 넘치시는 어르신들 많은데 이분들 일자리는 안 준다”며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유연근로제로 다 정리를 하고 쉬시라고 강제로 내쫓는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특수 기득권층들이 최근에 제론토크라시(gerontocracy)라는 용어가 나오면서 기득권은 넘겨주지 않고 수십년 동안 특권을 쥐고 있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노인 폄하가 아니라 그 반대”라며 “노인빈곤률이 세계 1위이고 노인복지는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 그러한 결정의 최정점에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같은 분들은 가장 정치권력을 쥐고 계신데 노인복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논의를 하다보면 한국 사회에 맞는 선출직 역할에 대한 건강한 담론이 형성될 것”이라며 “입법화, 제도화가 되지 않더라고 좀 생각할 거리가 있지 않느냐”고 했다. 또 “너무 청년들의 정치 진출을 막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계기도 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배은망덕한 극언, 패륜적 주장’이라고 맹비난하는 것에 대해 표 의원은 “그게 새누리당이 망해가는 이유”라고 되받아쳤다.

표 의원은 “세월호나 백남기 사건이나 불리한 사건만 나오면 토론을 못하게 하고 안보나 종북을 내세워 지지층을 선동해 공격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그 결과 그 순간은 넘어가지만 전혀 이슈에 대한 정보, 논리 계발이 안된다”며 “아주 중요한 사회 담론이 될 수 있다면 반대 논리를 내놓고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맨날 서민들만 죽어라 죽어라 한다”, “정치인은 뇌에 금테 둘렀나”, “노동자는 잘 해봐야 정년 60이다”, “늙어서 노욕부리는 정치인들 보면 경악스럽다”, “나이먹은 사람들이 나이값을 못하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다”, “왜 직장인들이나 공무원들은 모두 정년이 있는데 정치인들은 정년이 없을까요”, “진짜 좋은 제안이네요. 왜 그들만의 금테 두른 5선, 6선, 이런 게 가능할까 항상 궁금했다”, “표창원 의원 말이 무슨 뜻으로 얘기하는지 알겠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랬을까?”, “맞습니다. 정치인만 특혜인 거죠”, “정치인들 늙은 사람만 있어서 나라가 변화가 없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왼쪽)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을 요구하는 틴즈디모(TeensDemo, 10대들의 민주주의 모임)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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