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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지인 “자기도 盧 물적 증거는 없다 하더라”

기사승인 2017.01.08  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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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검사 초임때 최순득‧최순실과 10여차례 이상 술자리”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당시 “물적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의 오랜 친구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짜 증거가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靑 업무노트’ 경찰 인사개입, 공채점수 조작 의혹까지…표창원 “사상초유 인사범죄”

우 전 수석 지인은 “실질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한테 뭘 받았다는 이런 건, 그런 물적 증거는 없다고 하더라고. 자기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물적 증거는 없는데 정황은 있다고 그러더라, 자기 말로는”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3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한 달도 안된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사 초임 시절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술자리를 갖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90년대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있다”며 “당시 사실상 스폰서를 최순득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누나, 누나’하고 그랬는데 사실 돈을 시원시원하게 잘 썼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병우가 자주 불려 왔다, 그 자리에”라고 했다.

그는 “병우가 19기 연수원 나오고 나서 막 서울지검 왔을 때”라며 “정00라고 경북고 출신이 있는데 노태우 대통령 라인이고 대단했다”고 했다.

제보자는 “당시에 병우는 초임이니까 TK 라인을 잡아야 했다”며 “정 회장이 우리 막내 꼬맹이 병우 좀 불러라 이렇게 된 거다, 주로 모이던 데가 000 호텔이다”고 장소까지 지목했다.

그는 “최순득이 ‘내 동생이야’ 하면서 순실이를 가끔 중간중간 끼웠고 우병우도 있었다”며 “최소한 십여 차례 이상은 소개를 했다, ‘서울지검 막내야, 우병우 검사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오리 축구단 단원들은 “단원 중에 누구를 잘 알아서 연결돼 왔다고 들었다”, “우리 같이 하수 단원들이랑은 어울리지도 않는다”, “강남에 돈 많은 아줌마라고 생각했다. 아무한테나 반말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예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우병우씨에 대해서는 언급 말라”며 “회오리 축구단은 국정농단에 휘말리고 싶지도 않다. 파헤치려고 하지 마라. 해봐야 나오는 것도 없다”고 강하게 거부감을 보였다.

우병우 전 수석의 측근은 “최순득, 최순실, 최태민과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게 내가 들은 말”이라며 “진실은 가만히 있어도 밝혀지고 곧 특검이 이뤄질 거니까 특검에서 낱낱이 다 해명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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