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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친박, 1천억 재산 때문에 끝내 당권 붙들 것”

기사승인 2016.12.12  0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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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 옹호 친박지도부, 극우집단들…비박계도 풍찬노숙 두려워 못나와”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계의 ‘혁신과 통합 연합’ 발족에 대해 12일 “그 사람들은 끝끝내 당권을 붙들고 있을 것이다, 1000억원이라는 재산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막가는 사람들은 못 말린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친박모임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그렇게 엽기적인 정치, 배타적인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이름을 혁신과 통합이라고 정했다”며 “세상의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고 성토했다.

또 그는 “아무거나 다 보수라고 하는데 독재를 옹호하고 보존하는 게 무슨 보수냐, 극우지”라며 “지금 친박지도부는 보수가 아니라 극우집단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비박계에 대해서도 정 전 의원은 “나머지 비박계들이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고 나가야 되는데 또 그 사람들이 다 새가슴들이라서 풍찬노숙하는 걸 두려워한다”고 지적하고 “못 나오면서 둘이서 국민들한테 계속 그런 꼴사나운 모습만 보일 것이다. 오래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당권투쟁 상황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새누리당은 없어질 것”이라며 “민심은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것 같지만 반드시 심판한다. 예외를 본 적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에 열린우리당의 또 예가 있다”며 “그 당도 여권이었고 굉장히 기세등등하게 시작했는데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에 대해선 정 전 의원은 “젊은 사람인데 생각은 꼭 6.25세대 같다”며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신기하다”고 힐난했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표결되기 전 페이스북에서 “(박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지었길래 이럴까요”라며 “세월호 참사까지 대통령 탄핵 사유에 들어간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 대형사고는 모두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안은 헌재에서 기각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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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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