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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돈도 실력” SNS글…정몽준 아들‧전두환 손녀 발언 ‘재주목’

기사승인 2016.10.19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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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비뚤어진 자만심…청년들 거센 분노 朴정부 향할 것”

   
▲ <사진 출처=호스포인트TV 영상 화면캡처>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으로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사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거 SNS에 올린 글이 뒤늦게 회자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씨는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2014년 자신의 SNS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부모 가지고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승마)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 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라는 글을 올렸다.

정씨는 해당글에서 “말 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어. 니네들은 그냥 인사하는 애들 수준이야. 뭘 새삼스럽게 병이 도져서 난리들이야”, “내가 만만하니? 난 걔들한테 욕 못해서 안 하는 줄 알아”, “놀아나주는 모자란 애들 상대하기 더러워서 안 하는 거야”라고도 했다.

“돈도 실력”이라는 정씨의 이 같은 인식에 네티즌들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아들, 전두환씨의 손녀를 떠올렸다.

   

 

   

 

   

 

   

 

   

 

   

정몽준 전 의원의 아들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이틀 후인 4월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 데도 (대통령에게)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 ㅋㅋㅋ”라며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적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에 앞서 2004년에는 전두환씨의 손녀가 미니홈피에 루이비통 건물 사진을 올리며 “정말 또 느낀다. 우리나라가 젤 구리다. ㅠㅠ. 프랑스에 있는 루이비통 건물이랜다. 정말. 너무 멋있지 않나?”라고 써 뭇매를 맞았다.

국민의당 “이대 총장 사임 시작에 불과…사태의 본질은 최순실”

초대형 권력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딸의 SNS글이 알려지자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사적 친분을 이용해 국정을 농락하고 대기업들을 좌지우지 하고 자신의 딸에게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삐뚤어진 자만심을 심어주어 평범한 대다수의 청년들을 마음껏 비웃을 수 있게 한 이번 최순실 사태는, 정치권이 가장 앞장 서 철저히 파헤치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의 사임은 시작에 불과하다. 사태의 본질은 최순실”이라며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엄정 처벌을 또 방어하고 덮어주려 한다면,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우리 대학생, 청년들의 거센 분노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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