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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회고록 논란, 최순실게이트 덮기 위한 물타기”

기사승인 2016.10.17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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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朴, 김정일과 1시간 밀실대화 내용 밝히고 이정현 구속하라”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총공세를 가하고 있는 것은 ‘최순실게이트를 덮기 위한 물타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 손혜원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 文겨냥 ‘10대 의혹’ 해명 요구…“북핵위기 자초”>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는 “말 같은 얘기를 하라”며 “노통의 특별한 배려를 받았던 인간이 뒤늦게 노욕으로 배를 갈아타려니 자신을 문재인급으로 격상시켜 논란을 만들려는 치졸한 의도가 이 책팔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손 의원은 이어 “거기에 미쳐 날뛰는 새누리야 이해된다”면서 “최순실과 차은택, 우병우를 덮을 수 있는 찬스라고 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신들이 얕보던 그 당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은 이미 늑대소년 당신들한테 더 이상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정신들 차리고 남은 시간 그간 저질러 논 민생을 살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북한과 ‘내통’하는 것이 집안 내력인 박근혜 대통령이라 남들도 다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착각하지 마시라. 그런다고 최순실게이트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도 “이정현이 말했다. 비공개 접촉이면 내통이라고. 나는 박근혜-김정일의 비공개 접촉을 두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며 “이정현은 박근혜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라”고 비꼬았다.

   

정 전 의원은 또 “이정현의 비공개 접촉은 적과 내통이란 발언 이후. 박근혜-김정일 비공개 접촉에 대한 궁금증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1시간 밀실 접촉에서 한 대화를 밝히고 이정현을 즉각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은 어느 당에서 한 짓인지 한 치의 숨김없이 자세히 밝히라”며 “만약 이 요청을 거부할 경우 이정현은 각오하라! 그럼 이정현 대표께 묻겠다”고 꼬집었다.

   

전우용 “최순실 딸 이대 입학‧학사특혜…이게 바로 내통”

그런가하면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최순실 씨 딸 이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공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의 딸이지만, 편법으로 입학시키고 알아서 성적을 올려주며 눈치껏 수십억원대 말을 제공한 뒤 외상값은 은밀하게 청산하는 것. 이런 걸 일러 ‘내통’이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영국 여왕의 친손자보다 한국 대통령 친지의 딸이 훨씬 많은 특권을 누린다”면서 “사람의 진정한 품격은, 특권을 내려놓았을 때 드러난다. 인격이 저열할수록 더 많은 특권을 요구하며, 그런 특권이 용인될수록 나라는 더 저열해진다”고 질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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