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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송민순 회고록’ 文에 총공세…다시보는 ‘총풍’ 사건

기사승인 2016.10.17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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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국민은 알고 있다, 총풍사건”…이재명 “돈 주고 총격도발 사주 새누리 반역집단”

   
▲ <사진제공=뉴시스>

새누리당이 ‘최순실게이트’를 덮기 위해 ‘송민순 회고록’ 논란을 ‘제2의 NLL 대화록’ 파문으로 비화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 잠룡들이 과거 ‘총풍사건’을 거론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여당의 총공세를 성토하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을 근거로 2007년 UN인권결의안 기권의 진실을 묻고 있다”며 “정치가 최소한의 염치도 잃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 누구나 물을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그렇게 물으면 안 된다”면서 “판문점 총질을 사주한 총풍 사건을 알고 있는 국민”이라고 말하며, 20여년 전 이상호 기자의 ‘안기부 총풍사건’ MBC 보도 영상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최순실, 정유라, 우병우, 차은택 등 국민들이 몰라도 되는 이름까지 기억에 들어가 (국민들의)삶을 무겁게 한다”며 “대한민국이 아프다. 국민의 삶이 위태롭다. 먼저, ‘청와대만이 아는 대답’을 들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시장도 “권력비리로 정권이 불안해질 때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던 ‘북한팔이’ ‘종북몰이’가 또 시작되었다”면서 “무능과 무책임으로 남북관계를 파탄 내고 핵위기를 초래한 집권여당 이정현 대표가 ‘정치적 접근 않겠다’면서 ‘북한 내통’ 등 익숙한 ‘북한팔이’ ‘종북몰이’ 정치 놀음을 시작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남북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 입장을 조회한 것이 ‘내통’이면 북한과 아무 관계 없는 유신헌법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정권은 그야말로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판단자료로 북한 입장을 조회한 것이 이적행위라면, 돈을 주고 북한에 총격도발 부탁한 새누리당은 해산 당해 마땅한 ‘반역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재명 시장은 “국가안보와 남북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안보와 평화에 위해를 가하는 집단은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청산이 없었던 역사였기에 국민무시 시대착오적 ‘북한팔이’ ‘종북몰이’가 반복되고 있고, 책임지지 않은 역사였으니 핵무장, 전쟁불사라는 무책임한 선동성 말장난이 난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최순실 등 권력의 추악한 민낯을 덮을 수 있다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당리당략을 위해 국리민복을 해치는 ‘북한팔이’ ‘종북몰이’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문제는 우리 안에도 있다”고 지적, “이제 평화와 통일을 말하면 ‘종북’으로 몰릴 것이라는 두려움을 털어내자. 대화 교류, 화해 협력을 말하면 나타나는 ‘종북몰이’ ‘북한팔이’의 허깨비를 정면 돌파로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진실을 믿으며, 실체 없는 ‘북한팔이’ ‘종북몰이’를 정면 돌파해 분쇄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의 시대를 열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을 거론하며 ‘북한과 내통한 것 아니냐’고 발언한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즉각 유감을 표시했다.

문 전 대표는 SNS에서 “내통이라.. 대단한 모욕이다. 당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다.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 이제 쫌 다른 정치하자”고 질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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