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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금융위‧KT 일감 다수 수주…증인채택 총력방어 이유있네

기사승인 2016.10.11  0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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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0.1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제공=뉴시스>

1. 청와대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와 관련해 ‘언제 나간 적이 있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국감에 출석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도 ‘그때는 상황이 달랐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해임건의안 거부도 전례가 없었지 아마?... 하여간 그때그때 달라요~

2.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세월호‘와 '백남기’씨 사건을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비유하며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폄훼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광화문의 세월호 천막과 백남기 씨 천막은 공권력 추락이 빚어낸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속마음 까 보이는 건 좋은데... 그런다고... “#그런데 최순실은?”

3. 전경련이 주도한 미르재단 모금에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회장까지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회장은 미르재단 설립 10여 일 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장에서 ‘대기업 발목 비틀어 450억~460억 내는 것으로 굴러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제 뭘로 하늘을 가리나... 눈을 감아 버려?

   
▲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30대 그룹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직후 퇴원기록에는 '외상성 경막하출혈'이라는 진단명이 백선하 교수의 친필서명과 함께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퇴원기록은 백 교수가 사망의 원인으로 '병사'를 명시한 사망진단서 작성 직전에 쓰여진 것이어서 그동안 제기된 '외압 의혹'은 더 짙어지게 됐습니다.
줄을 잘못 섰어... 그러게 오래 못 간다니까... 쯧쯧...

5. 한진해운 사태로 시작된 물류대란이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업이나 시위만 하면 강경 대응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나가는 게 정부의 할 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고, 그걸 알면 이 지경까지... ‘내 이럴 줄 알고 강경 대응 하기로 했지~’ 이 생각밖에 없을 걸~

6. 2013년 11월 국내 최초로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임무 기간 2년 중 6개월간을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상태로 궤도를 돌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과학기술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고 발표해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구를 돌았으니까? 진짜 돌아버리겠다~

7. 정부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를 국정 기조를 대표하는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에 임명하기 위해 대통령령까지 고쳐가며 임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차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영상물 제작업체는 금융위원회와 KT 등에서 다수의 광고 일감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인 채택을 결사적으로 막는 이유가 다 있는 거지... #그런데 최순실은?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연장에서 융·복합공연 '하루(One Day)' 관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공연 총연출가 차은택 감독. <사진제공=뉴시스>

8. 군 당국을 속여 북한군 주력 소총에도 뚫리는 방탄복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산업체 임직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낸 증거들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방탄복이 뚫리는 게 아니라 내 가슴이 뻥 뚫린다는...

9. 대만 정부가 주민들의 반대로 2년여 끌어오던 마지막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가 원만하게 풀린 것은 지난 5월 취임한 차이잉원 총통이 직접 주민대표들을 만나고 대만 국방부에 해결을 독촉한 끝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사드도 아니고 고작 패트리어트 미사일임에도 불구하고... 뭐 느끼는 것 좀 없냐? 응?

10.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취임 이후 4년간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와 관련해 ‘잘 대처했다’는 명목으로 경찰에게 처장 포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상 내역에는 24명의 경찰공무원에게 처장 포상을 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누굴 위한 행진곡이었는지... 아주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지 그랬어~

11.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변 씨는 비판에 수반되는 경멸적 표현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하는 공인의 위치에 있다’는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습니다.
그러게 자기 욕한다고 발끈할 게 아니라니까... 판결 보셨죠 대통령님?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12. 한국수력원자력이 국회와 환경단체들의 탈핵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1억5천만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여소야대 상황이 탈원전을 가속하고, 국내의 원전 추진환경을 열악하게 만든다는 게 이유입니다.
아무리 논리가 부족해도 그렇지... 이 판국에 돈 들여 그걸 하고 싶어?

13. 여성 비하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23년 전 자신은 성차별적 시각 때문에 정무직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는 매력적인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거물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내가 정무직에 출마할 필요가 없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거기나 여기나 자신이 한 말 책임은 못 져도 기억은 좀 하고 살아라 제발~

14. 건강의 적은 무엇인가? ‘탄수화물인가, 지방인가?’라는 논란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에 현대 영양학자들이 놓지 않은 가치는 ‘균형’과 ‘양질’로, 학계에서 정리된 의견은 양질의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피한 ‘적절한 지방 섭취’라고 합니다.
골고루 잘 먹으면 된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꼭꼭 씹어서 말야...

15. 고은 시인이 오는 13일 발표되는 노벨문학상의 후보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수상 기대를 다소 높였습니다. 현재 영국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는 고은 시인을 배당률 14대1로 노벨문학상 후보 6위에 올렸다고 합니다.
꼭 노벨상을 타야 고은 시인의 시가 더 아름다워지는 건 아니지 않나... 그래도...

16. 일본 정부가 여성의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해 내년에 우리 돈 약 75억 7천만 원의 검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출산 후 육아에 대한 불안과 중압감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산후 2주와 한 달이 되는 시기에 각각 우울증 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도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이런 건 좀 배우면 안 될까나?

17.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은 2015년 기준 15.4%로 2005년 12.2%에 비해 약 1.3배 증가해 청소년 6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4.2%에 불과해 미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에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앉혀 놓고 공부 공부 공부...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돼지 만드는 건 아니겠지?

@추월했다고 쫓아가 벽돌로 폭행한 40대 구속. 더위도 갔는데...
@CNN ‘미 대선 2차 TV토론 승자도 힐러리’. 이대빵~
@그림 대작 논란 조영남, ‘사기 마음먹은 적 없어’. 당한 사람은?
@'MS 황당질의' 논란 이은재, ‘오늘부터 얌전하게 하겠다’. 때는 늦으리~
@시효 지난 채권 추심 못하고, 빚 독촉 하루 2회로 제한. 환영~
@경찰, 홍준표 주민소환 나선 3,200여 명 소환조사. 칼 춤?

최대의 범죄는 욕망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부름과 타락에 의해서 일어난다.
- 아리스토텔레스 -

기원전의 얘기가 여전히 우리에게 명언으로 남는다는 것은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그 범죄의 속성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에 충실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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