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인가 장기정 대표라는 자가 백남기 선생의 유가족을 ‘살인’ 혐의로 고발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참으로 시대가 막장으로 흐르는 구나 한탄 중에 조금 전 성남지청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장기정 대표가 당신을 고발했으니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것이다.
내용인즉, 20년전 MBC <뉴스데스크>에서 리포트한 ‘안기부 총풍사건’ 보도 링크를 본인인 내가 트윗한 걸 문제 삼은 것인데. 장씨는 석고대죄 해도 모자란 안기부의 명예가, 내가 옛 기사를 트윗하는 바람에 엄청 크게 훼손됐다며, 제3자로서 참을 수 없어 고발했다고 했다.
그냥 무시하거나 아니면 무고로 처벌해줘야 할 사건인데, 그걸 바쁘신 검찰이 또 조사를 하고 앉아 있다. 그리고 바쁜 사람을 오라마라 불러댄다.
물대포로 가장을 잃은 가족을 다시 말대포로 죽이는 이 미친 막장시대. 아.. 미치지 않으려면 차라리 감옥 안이 편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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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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