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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병역면제, 일반인의 33배…자녀도 월등히 높아

기사승인 2016.09.12  0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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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9.1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북한의 핵실험으로 라오스 방문중 조기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밤 청와대에서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소집,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1.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의 정신 상태는 통제 불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이슈가 터질 때마다 안보 위기론을 강조하며 다른 이슈를 덮곤 했는데 더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불순세력을 언급해 공안 정국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사드 반대하면 경을 칠 것이다’라는 협박으로 들린다는... 위아래가 뭐 틀려?

2. 군 당국이 북한의 핵사용이 의심되면 평양을 지도상에서 완전히 없앤다는 응징 개념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계획은 지금까지 극비에 부쳐져 추진됐으나 이번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지들은 벙커에 들어앉아서 서울, 평양 시민만 다 죽는 거지... 에휴~

3.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박근혜 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대북 제재가 실패했다면서 북한 핵 동결을 목표로 협상에 나서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신 상태가 통제 불능이라... 이런 얘기가 귀에 안 들어 올 겁니다... 아마...

4. 대한민국 고위공직자의 병역면제 비율이 일반인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5천388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2천520명(9.9%)으로 전체 병역면제 비율 0.3%의 33배에 달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현직 총리부터 미필자니 뭔 말을 하겠어... 댁들은 믿음이 가요?

   
▲ 5월24일 오후 대구 50사단에서 열린 현역병 입영 문화제 행사에서 입영 장병들이 가족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5.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는 양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양 극단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절반도 안 되는 국민만 데리고 국가를 이끌기 때문에 어떤 문제도 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대선은 3파전이라는 얘기인데... 양쪽 빼고 나면 1/3밖에 더 남나?

6. 여야가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를 앞두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시위의 불법·폭력성을 부각시키며 법치주의를 강조했고, 야당은 백씨를 중태에 빠뜨린 데 대한 경찰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니까 얘기하자면, 백남기 씨는 불순세력을 척결한 거다 이거지?

   

7. 교사가 돈을 받고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조작하는 등 공교육의 산물인 생기부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는 명문대 진학 성과를 높이려고 '우등반 학생'에게만 각종 수상대회 기회를 주는 등 '스펙 몰아주기'가 만연해 공정성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반칙과 불법이 판치는 학교...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래서 이 모양 이 꼴인지도...

8.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이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일으킨 옥시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사태의 잘못과 교훈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이 환경 문제를 유발한 기업에 투명한 사고 경위 공개와 사과 및 보상을 촉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우리 정부가 미적이니 유엔이 나서는 모양입니다. 말 좀 들어 이것들아~

9.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이거나 사망자가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피해 어린이 절반은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사망자 8명 가운데 3명이 교차로를 건너다 우회전하던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잊지 마시라, 어린이는 걸어 다니는 ‘빨간 신호등’이라는 것을~

10. 성범죄를 엄하게 처벌하는 최근 추세를 역이용해 합의금 등의 목적으로 상대방을 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무고죄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형량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무고를 시도하는 일은 더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저한테는 그러지 마세요... 돈 없습니다~~

11.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한 근로자에게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회식이 끝난 후 회사 차를 타고 가던 중 귀가의 편리를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것은 적절한 경로로 보인다’는 판결입니다.
회식 후에는 곧장 집으로 가셔야 합니다. 중간에 새다 사고 나면, 업무상 재해 아니랍니다~

12. 호주와 미국 등의 주요항공사가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에도 국토부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고수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권고했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의 안전문제에 안이한 대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지 뭐... 언제는 소비자 걱정했나... 단통법만 봐도 알지요~

13. ‘스마트폰’이 남성의 주머니에 오래 있을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마트폰이 남성들의 정자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이 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친구들, 그렇다네요... 이 나이에 나야...

14. 고소득층 3인 가구의 전기요금보다 저소득층 4인 가구가 낸 전기요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높더라도 가구원 수가 적으면 전기사용량도 적지만, 소득이 낮더라도 가구원 수가 많으면 전기 사용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하루 4시간만 틀면 누진세 폭탄 없다, 누진세는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 아마 2016년을 장식한 말 중 ‘히트다 히트’

   
▲ KBS 8월9일자 <“부자 감세·전력대란 우려…누진제 유지”> 리포트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15. 김치를 하루에 80g 이내로 적당량을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ㆍ낮은 HDL 콜레스테롤ㆍ높은 중성지방 중 3가지 이상의 위험인자가 동시에 나타나는 질병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김치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김치밖에 없나? ㅠㅜ

16. 엘니뇨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커피 산지에 가뭄이 들면서 원두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10센트 오를 때마다 스타벅스의 가격이 평균 2센트씩 올라 우리가 마시는 커피 가격의 인상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올려야 할 이유가 있을 때는 칼같이... 내려야 할 이유가 있을 때는 아 몰랑~ 쓰다 써...

17. 오는 15일 한가위 보름달은 조금 덜 차오른 채 귀성·귀향객을 맞을 전망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한가위 보름달이 서울 기준 17시 44분에 뜨며 가장 둥근 달은 17일 04시 05분에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 했는데... 요즘은 한가위만 같지 말라고 해야 할 듯... 그래도 둥근 달에 소원은 빌어야겠지?...

18.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보검 씨의 팬클럽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쌀 700㎏을 기부해 화제입니다.
앞서 박보검은 KBS ‘1박 2일 시즌3’에서 사회적기업 ‘마리몬드’가 제작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출연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 배우의 그 팬입니다. 우리 택이... 아우~ 이뻐라~~~

@손흥민이 2골 1어시스트로 최고 평점을 받아. 살아있네~
@뇌물수사 돌입한 검찰, 현직검사 또 구속될 수도. 어디까지 가려나...
@북한 핵실험에 '자위적 핵무장론' 고조. 동귀어진...
@산지에서 1천 원 배추, 소비자는 1만 원에 사 먹는다. 창조경제?
@'최장 9일' 추석 연휴, 해외여행 시 지카·뎅기열 주의보. 기피제 꼭 챙겨야.
@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회담. 송로버섯 안 준데?
@법원,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 비공개는 정당’. 당당하지는 않지?
@노인 소득 불평등, OECD 국가 중 최상위권. 어버이연합이 나서야...

사람은 말에 의해 고무되고 분발하게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 -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했거늘...
국민을 위로하고 안심시켜야 할 정치인이 국민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내일 모레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기간 만나는 모든 이에게 행복 전도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지 척~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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