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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중국 방문 정치적 확대해석, 이해 안 간다”

기사승인 2016.08.06  1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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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현장, 성주현장도 가는데 중국 교민들 만나면 왜 안되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중국 방문 논란에 대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정치적으로 확대해석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단식농성장에서 가진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더민주 사드 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 박정, 소병훈, 손혜원, 신동근 의원 등 6명은 오는 8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굴욕적인 중국 방문”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김영호 의원이 중국에서 공부를 했다”며 “휴가를 이용해서 중국 교민들,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보고 오지 않겠냐고 단톡방에 의견을 올렸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손 의원은 “휴가를 갈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중국어도 잘 모르고 김영호 의원을 따라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박주민 의원 따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가고 성주 촛불집회 요청으로 성주 간 것처럼 중국 교민들도 상황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4·16세월호참사 특조위 단식농성장에서 ‘go발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신예섭 기자

앞서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적인 나라,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라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뭐 이런 정부, 이런 언론이 다 있는가, 우리가 중국에 나라라도 팔러 간답니까”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시스에 따르면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호 의원이 비공식 방문해서 작업하는 것을 칭찬하지는 못할망정 나라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영향을 미칠 학자나 지인, 현지교민을 안심시키고 다각적인 의원 외교활동인데 이걸 너무 과잉우려해서 정치 쟁점화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5일 특조위 단식농성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손 의원은 “세월호가 이렇게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뭐라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왔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우리가 세월호 같은 일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진상규명이 확실하게 돼야 한다”며 “하루 단식을 하면서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경북 성주군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드배치 철회 요구 백악관 서명 10만명 달성”을 약속했던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매일 서명 현황을 올리고 있다.

손 의원은 7일에도 “73,956명이 지금까지 서명완료 했다, 오늘 목표는 80,000명”이라며 “주말, 그리고 더운 날씨지만 좀 더 뛰어 달라”고 독려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 ‘WE THE PEOPLE’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서명운동에는 6일 낮 12시 30분 현재 7만4805명이 참여했다. 청원 한달 시점인 오는 14일까지 10만여명을 달성하면 백악관은 60일 내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민일성, 신예섭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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