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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주에 종북좌파들 집결할 것”…SNS “습관성 막말 머신”

기사승인 2016.07.15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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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북몰이 할 시점인가 보네…朴대통령 사진 떼어낸 노인정부터 조사하길”

   
▲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도의원에게 ‘쓰레기’ 막말을 한 홍준표(62) 경남지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15일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또다시 집결할 것”이라며 “정부는 선제적 대응을 하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안 핵폐기물 사태, 광우병 사태, 평택대추리사태, 제주강정마을사태, 밀양송전탑사태, 진주의료원사태에서 보듯이 종북좌파들이 집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지사는 “종북좌파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다”면서 “아울러 좌파매체들도 괴담을 확대재생산하면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는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여 또다시 사태를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정보는 적극공개하고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며 “국방부처럼 갈팡질팡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을 설득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지사는 12일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여영욱 경남도의원(51·정의당)에게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에 여 의원은 13일 홍 지사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고 홍 지사의 정장수 비서실장은 14일 여 의원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 실장은 15일 여 도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위반죄’로 2차 고발했다.

홍 지사의 발언에 대해 SNS에서는 “지금 성주 자체가 종북좌파다, 그 입 좀 다물어라”, “우파들의 결속을 위한 몸부림”, “고령 박씨들이 종북좌파인가, 박근혜 사진 떼어버렸는데”, “지금 분위기로 보면 집결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평생 충실하게 1번을 찍어주고도 정부의 사드 배치에 반발하니 종북좌파로 몰아가네”, “경남 습관성 막말 머신”, “드디어 나왔다. 그곳 노인정부터 조사하길 바람”, “트럼프 코스프레?”, “국민 절반 가량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는데 대한민국 절반이 종북좌파라니”, “성주군민들을 종북몰이 할 시점이 다가오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14일 고령박씨 집성촌인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원1리 주민들이 '성주 사드 배치'에 반발해 마을회관 내실에 걸려있던 박 대통령의 대형 걸개 사진을 뜯어내고 있다. 이 마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5대조 산소가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성주 사드' 버스속에 갇힌 황교안 총리 15일 오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배치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성난 주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피신한 버스 앞에 트랙터를 배치한 채 대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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