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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충청 정치권 상징 김종필과 회동.. 대선 행보 본격화?

기사승인 2016.05.28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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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반기문 출마, 다음 대선 상수 된 듯…썩은 동아줄인지 지켜보자”

   
▲ 자신의 자택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나눴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다.

28일 <노컷뉴스>는 두 사람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에서 배석자 없이 회동했으며 반 총장이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하자, 김 전 총리가 “내년 대선에서 충청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금의환향 해달라”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반 총장이 충청 정치권의 상징인 김 전 총리를 예방하자, 반 총장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 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기문 출마는 다음 대선의 상수가 된듯”이라고 평가했다. 또 “반기문이 동아줄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지켜보죠”라고 관망했다.

   
   

이기명 전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은 “요즘 반기문을 보면 가엾다는 생각이 든다”며 “천방지축 멋도 모르고 들 떠 다니는 모습이 꼭 반장 시켜준다는 담임선생 말 듣고 헤헤 거리는 초딩 같다. 유엔 사무총장 했다는 명예라도 지켰으면 좋겠다”고 힐난했다.

   

그런가하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반 총장이 설령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된다한들 야권으로서는 나쁘지 않다”며 “대선전은 양진영의 총집결 싸움인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그에 대한 로열티가 높지 않아 결집력이 낮고 그러면 청와대에서 집중적으로 밀텐데 그것은 집권말 감표요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경향신문>에 따르면, 반 총장을 수행해 한국, 일본을 방문 중인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반 총장의 한국 방문이 국내정치 행보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며칠 전에 반 총장 본인이 말한대로 그는 사무총장 임기를 끝내고 평범한 한국 시민으로 되돌아가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반 총장은 제주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제가 대통령을 한다는 말을 안 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가 인생을 헛되게 살지는 않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으니 기대가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겠다”면서 “내년 1월 1일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한국 시민이 된다.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를 그때 고민하고 결심하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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