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 해체에 안달 난 이유

기사승인 2016.05.28  13:30:15

default_news_ad1

-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에게 전교조 교사 파면하라는 잔인한 정부

참 잔인한 정부다. 참교육을 주장하다 해직돼 온갖 수모를 겪었던 현 교육감들에게 대법원 판결도 나기 전 동료교사요 후배인 전교조교사들을 해직시키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들이 범죄자인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길, 정의롭게 사는 길을 가르치겠다는 선생님들을 왜 길거리로 내몰겠다는 것일까?

전교조는 이적단체인가? 전교조 조합원 선생님들은 불순한 사람들인가? 전교조선생님이 맡고 있는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물어 보면 안다. 그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는지, 그들이 얼마나 참교육을 실천하는지를.. 그런데 왜 정부는 전교조를 해체하지 못해 안달일까?

   
▲ <이미지출처=오마이뉴스, 김용택 블로그>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박근혜정부의 정체성, 전교조의 정체성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는 4.19혁명을 부정하고 8.15를 건국절로 하자는 헌법을 부인하는 세력들이다. 그들은 뉴라이트와 함께 독재자인 이승만을 국부로 모시고 친일과 유신 그리고 광주학살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살리겠다는 역사왜곡 세력들이다.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어 역사를 거꾸로 돌리겠다는 것이 그들 아닌가?

그런데 전교조는 어떤 단체인가? 민주주의 교육, 민족교육, 인간화교육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를 하자는 단체다. 당연히 물과 기름 같은 관계다. 새누리당의 눈, 박근혜정부의 눈에는 전교조가 눈에 가시처럼 보이지 않겠는가? 그들이 미워할 수밖에 없는 단체다. 그래서 설립당시부터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600명의 교사를 교단 밖으로 몰아내고 그것도 모자라 수구집단과 ‘찌라시’ 언론을 통해 온갖 모함과 탄압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제 친일을 정당화하고 유신을 찬양하는 역사교과서를 가르칠 수 없다는 전교조를 9명의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6만 조합원이 있는 합법단체를 법외노조를 만들었다. 정부의 전교조 탄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부의 탄압이 가당치 않은지의 여부를 가리는 대법원 판결도 있기 전 과거 정부로부터 파면 당했던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에게 상근자 35명을 파면하라는 명령 내린 잔인한 정부가 박근혜정부다.

이렇게 탄압을 받으면 전교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그들이 원하는 대로 8. 15가 ‘건국절’이 되고 이승만이 ‘국부’가 될까? 전교조는 무너지지 않는다. 탄압을 받으면 받을수록 오뚜기처럼 일어섰던 게 전교조다. 오늘은 전교조 출범 27주년이다. 다시 빈들에 선 전교조..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는 전교조가 해체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전교조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그것이 역사의 법칙이요 정의이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어떤 단체인가?

   

 

   

 

   

 

   

 

   

전교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 국민리포터 ‘김용택’ 블로그 바로가기

국민리포터 김용택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