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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황전원 재선임?…與, 특조위 진상규명 활동 방해 의도”

기사승인 2016.05.19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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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 “총선 위해 사퇴한 황전원 재선임?…국민 심판으로 번질 것”

   
▲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이헌 부위원장 등 여당 추천위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의 꼼수와 일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조위가 일탈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전원 총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청와대를 조사 대상에 포함 시키는데 대해 반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사퇴한 황전원 전 위원이 새누리당 몫의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재선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황 전 위원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국회는 19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황전원) 선출안’을 찬성 127표, 반대 104표(기권 4표)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황 전 위원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공석인 특조위 상임위원과 함께 부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황전원 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위원의 세월호 특조위원 선임 안건 처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마지막 본회의에는 세월호 유가족 90여명도 참석해 방청했다. 황 전 위원 선출안이 가결되자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은 “가족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국민 심판으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민중의 소리>는 전했다.

한편, ‘세월호 변호사’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자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당 추천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다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사퇴한 황전원 전 위원을 특조위 부위원장에 임명하려는 것은 새누리당이 특조위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려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도 긴급 성명을 내고 황전원 전 위원의 특조위 선출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국민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또다시 진상규명 방해를 위한 무리수를 강행하려 든다면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해체하라는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려는 일체의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황전원 선출을 거부하고 특검안과 특별법 개정부터 의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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