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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안광한 경영진, 이상호 기자 이렇게 쫓아내다니…”

기사승인 2016.05.10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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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몸 추스른 뒤 고발뉴스로 출근 시작…‘대통령의 7시간’ 제작도 재개”

MBC로부터 또 다시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상호 기자가 지난 3일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사측은 이튿날 기다렸다는 듯이 이상호 기자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조능희 본부장)는 10일 노보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MBC는 또 한 명의 민완기자를 그렇게 보내버렸다”며 “아니 안광한 경영진은 또 한명의 유능한 MBC 구성원을 이렇게 쫓아내버렸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기자에게 마이크를 뺏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대법원에서 해고무효가 확정된 후 이상호 기자는 ‘MBC 경영진이 보도 불공정성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뉴스를 하겠다고 한다면 영등포 경찰서 사스마와리라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하지만 안광한 경영진은 이상호 기자가 보도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비보도부서로 발령을 내고 그마저도 마뜩지 않은지 정직 6개월이란 재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정직 6개월의 재징계가 끝나자마자 다시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이 기자가 사표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 <이미지출처=MBC노보>

그러면서 노조는 “지금 우리에게는 단체협약도 없고, 저 무도한 안광한 경영진들을 징치할 수단도 없다”며 “우리가 가진 것은 오직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바라는 MBC 구성원들의 갈망과, 예전의 ‘만나면 좋은 친구 MBC’로 돌아가라고 외치는 국민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상호 기자의 갑작스런 사표 소식에 지켜주지 못했다는 회한에 가슴을 쳐야만 했다”며 “하지만 눈물만 흘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바람을 한데 모아 무도한 안광한 경영진을 MBC에서 쫓아내고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어내고 말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MBC를 바로 세우는 그 날,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MBC를 떠나간 이들을 모두 다시 맞이할 것”이라며 “이상호 기자의 사표 소식에 긴 밤을 뜬눈으로 지새운 많은 MBC구성원들에게 노동조합이 드리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 <이미지출처=MBC노보>

한편, 앞서 지난 4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달 동안 눈치를 보며 시간을 끌던 MBC가 어제 사표를 제출하자 냉큼 ‘퇴직’ 발령을 냈다”며 MBC의 사표 수리 소식을 전했다.

이 기자는 “21년간의 MBC기자 생활.. 잦은 징계와 좌천, 100번을 훌쩍 넘기는 소송 등으로 결국 차장 ‘대우’ 딱지도 떼지 못한 채 물러난다”며 “잠시 몸을 추스른 뒤 <고발뉴스>로 출근을 시작하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7시간’ 제작도 곧바로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손바닥 만한 언론이지만, 대안매체의 선봉을 지켜온 ‘고발뉴스’의 후원회원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2,300여개가 넘는 ‘좋아요’와 2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페이스북 이용자 ‘소*’은 “호시탐탐 잡아먹으려 아가리 벌리고 있었던 MBC. 걸려들기를 기다리며 (입을)벌려놓고만 있었나보네요”라며 “서해성님 말씀대로 이 기자님이 MBC를 해고한 것입니다. 고발뉴스 승승장구하길”이라고 응원했다. <관련기사 ☞ [거리의 시/서해성] 말과 붓의 고향>

그런가하면 또 다른 이용자 전모씨는 “대안언론은 우리가 만듭니다. 대통령의 7시간도 함께합니다. 매달 커피 두 잔은 고발뉴스에 보내요 우리”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밖에도 “고발뉴스가 엠비씨 뉴스 밟고 서는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이상호를 버린 엠비씨는 이제 영원한 엠빙신이 되었다”, “손바닥 뉴스가 이 땅의 대표적 언론이 되는 날을 꿈꾸며”, “‘대통령의 7시간’ 보고 싶어요. 응원합니다”, “진실이 승리하는 날이 곧 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대안매체가 아니고 ‘자유언론’입니다”, “진정한 국민 방송국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MBC 기자가 아닌 국민의 기자로 거듭나시길 응원합니다. 대통령의 7시간도 기다려집니다”라는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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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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