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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공약 장난질’ 與 조원동, 음주운전 사고 유죄

기사승인 2016.04.07  0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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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4.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정의당 정진후 후보는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와 경기 안양동안을 야권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정 후보가 이날 안양범계역 앞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실패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1. 총선 야권 후보 단일화의 실질적인 마지노선인 투표용지 인쇄 시점이 지났지만, 일부 지역에서 막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는 등 후보 단일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 중인 협상 가운데 일부는 결렬되는 등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는 진통을 거듭하며 별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적 열망이 무엇인지 좀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그분들만 모르는 거지~

2. 오늘부터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나 보도할 수 없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해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를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습니다.
이걸 왜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네... 자기들만 들여다보고 국민만 오리무중이라니까~

3. 20대 총선 등록후보 7명 가운데 1명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거사범이 대폭 늘어난 데다 검찰·법원이 빠른 수사와 엄정한 양형을 공언해 벌써부터 총선 이후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될 후보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벌써 검찰이 125명을 수사 중이랍니다. 1년 만에 재보궐 선거 없도록 잘 보고, 잘 찍어야 합니다~

4. 휴전선 주변에서 민간인 지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까지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지뢰는 그동안 약 100만 발 묻혔고, 매설 면적은 여의도의 33배 수준입니다.
대인지뢰를 전면 금지하는 오타와 협정에서 예외지역인 한반도...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한반도의 상황이 지뢰밭은 아닐런지...

5. 동부전선 최전방 GP에서 우리 군의 K-6 기관총 2발이 의도치 않게 북측으로 날아가는 오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군은 북측에 '총격이 의도가 없었다'고 즉각 통보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봐 대화하면 오해도 풀린다니까... 제발 말 좀 섞고 살아라 응?

6. 대출하면 '한 달 무이자'란 솔깃한 대부업 광고 많이 보셨을 겁니다.
마치 생색내듯 제시하는 저축은행들의 '한 달 무이자 대출', 대표적인 미끼 상품입니다.
한 달간 대출 이자가 없는 건 사실이지만, 저축은행 대출을 한번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때문에 이 한 번으로 사실상 제1금융권 대출이 막힐 수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답디까...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말야~

7. 일본이 올해도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내용을 담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성사된 위안부 문제 합의 내용 전문이 게재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 실현과 위안부 합의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자랑할 일이라면 우리는 굴욕적이었다는 반증 아닐까? 어떻게 일본 외교청서에 공감해?

8. 10대 청소년에게 술ㆍ담배를 팔거나 청소년을 불법 고용한 260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3월 졸업ㆍ개학기를 맞아 전국 58개 시ㆍ군ㆍ구에서 경찰 등과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단속을 실시한 결과, 260개 업소를 적발하고 82건은 수사 의뢰 했습니다.
속아서 팔았다고 하들 말고... 내 아이라 생각 좀 해주세요 네~

9. 치아가 아픈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온종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치통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뭐 이런 걸 연구하고 그러냐... 이 아프면 짜증나고 당근 스트레스 받는 거지... 안 그래?

10.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이 단속을 피해 오피스텔로 숨어든 것을 넘어서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대일의 은밀한 접촉은 불법 보조금을 금지한 단통법을 더 무력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통법 자체가 문제투성이인데... 무력화는 무슨... 엄한 사람들 이상하게 만들고 말이야...

11.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도시락,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 기온이 쌀쌀해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설마 하다가 설사합니다... 그렇다는 말씀~

12. 개인의 극단적 선택인 자살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을까요?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이 3만8천887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자살하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가족 중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살을 2배 더 많이 고려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울증도 전염된다고 합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사랑이 필요할 때...

13. 최저임금 9천 원 인상 공약으로 대국민 장난질(?)을 한 조원동 새누리당 경제정책본부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대리기사에게 덮어씌우려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의 700만 원 벌금형에 법원은 ‘검찰 구형량이 약하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대국민 장난질이 음주운전 장난질도 통할 줄 알았나 보지? 검찰도 그렇고, 그러는 거 아니다~

   
▲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선고 공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환승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수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14. 약간의 술이 신체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신 능력 그 중에서도 창의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증명됐습니다.
2012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맥주를 몇 잔 마신 남성이 술을 마시지 않은 남성보다 창의적인 문제를 더 잘 푼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혈중 알콜농도 0.075%일 때 창의력이 가장 높답니다. 하긴 살짝 취하면 말이 많아지긴 하더라고...

15. 합격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 결국 정부청사에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하려던 공무원 응시생이 붙잡혔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면서까지 취업에 목을 매는 청년들의 현실과 허술한 정부 보안 체계가 동시에 드러났습니다.
최소 3~4차례는 침입을 했다는데... 이 정도면 국정원 특채감 아니냐는... 잘 생각해봐~

16. 사진 촬영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수령 200년이 넘는 금강송을 베어내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사진작가 장국현 씨의 사진전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원래 계획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장국현 씨의 사진전을 열려던 잡지사 ‘미술과 비평’ 쪽이 예술의전당을 상대로 낸 전시회 방해금지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시를 위해 투자한 금액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천하 걸작’이 아니라 천하의 몹쓸 작 같은데~

17. 길고양이들을 잔인하게 도살한 뒤 건강원에 팔아넘긴 업자에게 집행유예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동물을 잔인하게 죽였고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사체를 가공한 점, 도살한 고양이 수가 많지만, 동종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러다 살인도 동종전력이 없다고?... 설마... 아니겠지?

18. 러시아 국영 TV가 무려 40분 동안 성관계 동영상을 방영했습니다.
동영상 속 남성은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당 당수였고, 방송사의 실질적인 사장은 푸틴 대통령이었습니다.
뭐 야동만 안 틀었다 뿐이지, 우리 종편이랑 수준이 비슷한 듯한데... 내 생각만 그래?

19. 여당에선 선거 때마다 '박근혜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표현까지 생길 정도로 박 대통령 마케팅은 주효했었는데요. 이번엔 박근혜 마케팅을 하는 후보가 크게 줄었습니다.
요즘 약발이 잘 안 먹히는 모양입니다. 잠을 못 이루신다고 하던데... 속 좀 쓰리시겠어~

   
▲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지난 3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3 총선 홍보영상을 촬영을 위해 잔디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0. 김을동 후보가 토론회 대신 유세를 택한 이유는 "저는 제 얘기만 할 것입니다“랍니다.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일본산 멍게가 다시 활발하게 수입되고 있답니다.
조세회피 '탈세 스캔들'로 아이슬란드 총리가 전격 사임했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보이스피싱에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답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연내 일반도로에서도 의무화된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등 후보들이 박정희 생가에 참배 및 '사죄' 큰절을 했답니다.

‘2016 총선넷’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유권자들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후보 10명과 최고의 정책 10개를 발표했습니다.
최악의 후보는 이름만 대도 알만한 사람들이지만 차마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총선넷 홈페이지 ‘3분 총선’을 이용하시면 한방에 알 수 있답니다~
내일은 그 10명 중에 2명이나 뽑힌 인천을 방문해 낙선 투어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오후 3시에는 내가 사는 인천 ‘서구을’에도 온다니 꼭 구경가야 겠습니다.

반면에 ‘Best 10’으로 뽑힌 정책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 보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테러빙자 악법 테러방지법 폐기’ ‘재벌 곳간에 쌓인 사내유보금에 과세’ 등이었습니다.

4년 마다 돌아오는 국민적인 축제 ‘20대 총선’이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끄럽다고 보기 싫다고 외면하시면 제일 미운 놈이 제일 많이 해 먹는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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