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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진 반납’ 요구에 유승민 “새누리만의 대통령 아냐”

기사승인 2016.03.30  1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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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정치력 키울까 고민해야지…복당하면 외연확대에 기여할 것”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유승민 무소속(대구 동구을) 의원이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사진 액자 반납’ 요구에 “대통령은 새누리당만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반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29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구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 드릴까, 어떻게 정치력을 키울까 고민해야지 그런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8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대구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는 “대통령 사진을 계속 사무실에 걸어두겠다는 것은 가장 졸렬한 행동”이라며 박 대통령의 사진 액자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28일 대구 동구 무소속 유승민 후보 선거사무소에 보낸 대통령 존영 반납 협조공문. 대구시당은 이날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대통령 존영 반납 공문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유승민 의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 대해 “(극보수부터 중도보수까지) 다양한 생각들이 있었고, 당은 그것을 모두 아우르는 큰 텐트였다”며 “그런데 최근 짧은 시간 동안 새누리당의 폭이 너무 좁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당선돼서 돌아가면 당연히 새누리당의 외연확대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앞에 (복당을) 공개적으로 약속한 만큼,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며 복당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모두가 ‘어쨌건 돌아갈 곳은 새누리당’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기에 ‘연대’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 때문에 (공천이) 안 된 분들을 최대한 돕겠다”며 “필요하면 무소속 출마자들끼리 회의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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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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