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MBC, <대통령의 7시간> 이상호 기자 징계절차 착수

기사승인 2016.02.25  10:05:04

  • 10

default_news_ad1

- 서해성 교수 “MBC, 징계 아닌 언론이 눈감은 일 수행 이상호 격려‧지원해야”

MBC가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 제작과 관련, 이상호 기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오늘>은 “이상호 기자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며 “MBC 심의국은 인사부 측에 이 기자에 대한 징계위 회부 요청서를 보냈고 이에 따라 이 기자는 23일 ‘대통령의 7시간’ 제작 관련 경위서를 인사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개인 영상물 <대통령의 7시간> 제작을 이유로 재징계를 예고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회사에 돌아온 첫날 그러니까 지난 2월 5일, MBC 인사부장 명의의 공문을 받았다”면서 “다큐 영화 <대통령의 7시간> 제작을 계속하면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 기자는 “언론사라면 당연히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물었어야 했으나 어느 누구도 묻지 않았다”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비록 정직 기간임에도 한 사람의 기자로서 피땀을 흘려가며 만든 개인 영상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게 추가 징계 운운하며 겁박할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도대체 회사는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청와대 눈치 보기에 급급해 눈앞의 진실을 외면한다면 MBC는 과연 언론사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MBC의 재징계 방침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영화<대통령의 7시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의 7시간

2년6개월만의 복직, 뒤이은 6개월간의 추가 정직을 버텼다. 회사에 돌아온 첫날 그러니까 지난 2월 5일, MBC 인사부장 명의의 공문을 받았다. 다큐 영화 <대통령의 7시간> 제작을 계속하면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는 것이었다. 순간 머리털이 곤두섰다. 회사는 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구나. 언론사라면 당연히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물었어야 했으나 어느 누구도 묻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비록 정직 기간임에도 한 사람의 기자로서 피땀을 흘려가며 만든 개인 영상물이다. 완성 되면, 대통령도 스스로 인정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논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MBC는 공영방송이자 콘텐츠 기업이다. 그래서 지난 20년 기자생활 동안, 개인 저서 7권을 출간했고, 그때마다 회사는 100권씩 구매하며 지지해주지 않았던가. 이번 개인 영상물에도 지원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최소한 격려는 해줘야 할 일 아닐까? 도대체 이게 추가 징계 운운하며 겁박할 일인가. 회사는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청와대 눈치보기에 급급해 눈앞의 진실을 외면한다면 MBC는 과연 언론사 자격이 있는 것일까?그날 이후 상념이 끊이지 않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몇날 밤을 새워 트레일러(아래)를 만들어봤다. 펀딩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아직 공정이 40% 가량에 불과하고, 또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 이제 겸허히 묻고자 합니다. 기자는 무엇입니까. 국민의 방송 MBC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Posted by 이상호 on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소설가 서해성 교수는 “MBC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징계가 아니라 다른 언론들이 미처 하지 못했거나 눈 감은 일을 수행하고 있는 이 기자의 집념과 용기에 대한 격려와 지원이다”고 질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사진GO발

1 2 3 4
set_P1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