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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기자 질문 받는 게 기사가 되는 나라…朴, 부끄러워 해야”

기사승인 2016.01.11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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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승환의 예상질문.. “朴, 국민들과 이제 좀 정이 들었는지 알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병행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박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앞서 2014년과 2015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두 번 모두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진행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14년에는 기자들의 질문이 청와대에 미리 전달됐고, 박근혜 대통령은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읽어내려 갔다.

2015년에는 사전에 준비된 질문내용과 순서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기자들은 ‘각본’에 없는 질문은 박대통령에게 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박 대통령이 질의응답을 병행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자와의 질의응답이 뉴스가 된다는 게 불통을 상징한다는 것.

네티즌 ‘서**’은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거라는 사실이 뉴스가 된다는 것 자체를 대통령은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남들은 당연히 하는 일을 자신만 특별하게 생각하는 저 태도가 불통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 ‘권**’는 “대통령이 기자 질문 받는 게 기사꺼리가 되는 나라. 질문하기 전에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먼저 하고 질문하기”라고 비꼬았다.

   
   
   
   
   
 

그런가하면 가수 이승환 씨는 이 같은 소식에 “대다나다(대단하다)”며 “국민들과 이제 좀 정이 들었는지 알고 싶습니다”라는 예상질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담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등 핵심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국민을 상대로 직접 호소하며 국회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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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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