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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262명.. “우리에겐 졸업 아닌 겨울방학식”

기사승인 2016.01.10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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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채운 단원고 기억의 교실.. “안전한 사회 만들어 줄게”

   
▲ ⓒ go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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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단원고등학교 졸업식에 앞서 시민들이 ‘졸업하지 못하는’ 단원고 262명의 희생자들을 위한 ‘겨울방학식’을 마련했다.

단원고 교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기억의 공간인 만큼 이번 방학식은 생존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동시, 희생 학생들과 9명의 미수습자들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겨울 방학식은 ‘단원고 명예3학년 1반부터 10반까지 희생자 자리에 앉기’, ‘출석부르기’, ‘방학식 메시지’, ‘안산분향소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향소도 그렇고 (단원고) 오기 싫다”고 딸의 졸업식을 하지 못하고 겨울방학식으로 대신하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오면 괜히 미안하고 미안함 밖에 없다. 죄인 되는 것 같다”면서 “하나도 억울한 것 밝히지도 못했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라고 여전히 9명의 미수습자가 세월호에 갇혀 있고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교실은 역사의 산 교육, 안전 교육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꼭 존치를 해야 한다”며 “나머지 학생들도 빨리 부모 품으로 돌아와서 아이들과 손잡고 졸업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유민아,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다. 아빠는 살아서 숨 쉬는 것조차 우리 유민이한테 죄인이구나”라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사랑하는 우리 유민아. 건강하고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야 해. 밥도 잘 먹고. 알았지? 아빠가 우리 유민이 사랑하는 거 알지? 사랑해”라고 딸에게 편지를 보냈다.

☞ 관련영상 : ‘세월호’ 졸업식 못하고 겨울방학식으로…유민아빠 못 왔던 이유

 

송현석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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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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