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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십알단 단장이 윤정훈 아닌 원세훈이었어?”

기사승인 2013.03.18  0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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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각 구속수사하라”…표창원 “3살 어린애냐, 단죄 나서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국내정치 개입을 지시했다는 <한겨레>의 보도와 관련 18일 “원세훈, 결국 드러나는군요”라며 “원세훈과 그의 추종자들에 대한 단죄, 지켜본다”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 부당한 지시에 이의제기, 항거, 신고, 공익제보’는 공무원의 [기본 윤리]”라며 “이를 ‘특별권력관계’라는 용도폐기된 이론에 파묻어 오려는 자 있다면 그는 그 자체로 ‘범죄자’”라면서 국정원‧경찰‧검찰 직원들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표 전 교수는 “비리, 부패, 범죄 저지른 뒤 이를 덮고 감추기에 급급하면 꼭 더 큰 잘못 저지르고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준다”며 “원세훈과 그의 추종자들, 분명히 여러 차례 이 사실 알리고 경고하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3살 어린앱니까! 그들에 대한 단죄, 지켜본다”고 국정원‧경찰‧검찰의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국정원, 경찰, 검찰, 군이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과 그 권력이 아니다. 오히려, 대통령에게 화난 국민이 “쥐새끼”라고 하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며 “대통령이든 누구든 법을 어기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한다면 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의 ‘국정원 직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 국정조사 합의와 관련 표 전 교수는 “경찰은 조속히 수사 마무리, 검찰 송치 후 국정조사 준비해야 한다”며 “혹시라도 무너진 권력 원세훈 위해 사건 붙잡고 있지 마시길..”이라고 경찰에 충고했다.

앞서 <한겨레>는 18일자 <원세훈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내부자료 드러났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원세훈 원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국내 정치 개입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 국정원 내부 자료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이란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지시 내용은 지난 대선 대 인터넷 여론조작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여)씨가 작성한 글과 매우 비슷해 김씨의 활동이 원 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국정원법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원 원장과 국정원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트위터에는 국정원게이트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조사하고 원세훈 국정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국정원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여론조작한 사실 드러났다”며 “원세훈을 즉각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시사IN’의 고재열 기자는 “십알단 단장이 윤 목사가 아니라 국정원장이었다는 얘기인가?”라고 꼬집었다.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은 “국정원게이트 대선 때 이른바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십알단 사건 등 왜곡하거나 눈감았던 언론들이 오늘 진선미 의원의 ‘국정원장 직접이 지시’ 기자회견은 어찌 보도할까”라고 언론에 일갈했다.

이외 “충격, 국민 분노 일파만파 전원 구속해야..민주주의 수호할 수 있다”(sin******), “지시한 넘들이 있을 것 아닌가? 도움 받고자 협조를 요청한 자들도 있을 것 아닌가?”(SPA*******), “국정원게이트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re*******), “그럴줄알았다. 당장 수사해서 깜방에 처넣고 선거는 무효로 돌려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정원이지 정권을 위한 국정원이냐?”(ama*********),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국정원 요원들을 이명박 홍위병으로 썼어! 그것도 내 세금으로!”(gig****)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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